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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검찰, ‘자본금 편법 충당 의혹’ MBN 압수수색…2020년 채널 재승인 심사 앞두고 악재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10.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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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검찰이 종합편성채널(종편) 요건을 맞추려고 자본금을 편법 충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매일경제방송(MBN)을 18일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 국민일보 등 다수 매체들은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구승모)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MBN 사옥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 중이라고 보도했다.

2011년 12월 1일 종편으로 전환한 MBN은 당시 최소 자본금인 3,000억원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1/5에 해당하는 600억원을 직원과 계열사 명의로 차명 대출받아 충당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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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은 이를 은폐하고자 회계장부를 조작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금감원)은 매경미디어그룹 경영진에 대한 검찰 고발을 건의했고,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이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MBN은 바로 전날 방영된 드라마 ‘우아한 가(家)’가 8%대의 시청률로 종영하면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냈으나, 금일 압수수색으로 인해 빛이 바랬다.

지난 2011년 종편으로 전환된 MBN은 2014년과 2017년 각각 3년간 채널 재승인을 받은 바 있다. 2020년에 다시 재승인 심사를 받아야 하는데, 만일 이번 일로 재허가 심사에서 탈락할 경우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과연 MBN에 대한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지, 또 추후 종편채널로서의 간판을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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