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치어리더 박기량이 무개념 팬들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2 '악플의 밤'에는 알베르토와 박기량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기량은 도 넘는 행동을 하는 관중이 있냐는 질문에 "예전에는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경기가 지고 있을 때 '춤을 왜 춰?'하며 방울 토마토를 던졌다. 또 (어떤 팬이) 하이파이브를 해달라고 하셨는데 내가 못 보고 지나쳤나보다. 그랬더니 화가 난다고 내 엉덩이에 하이파이브를 하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신동엽이 "경찰에 신고했냐"고 묻자 "신고했다. (조사에서) 하이파이브를 안 해줘서 기분이 나빴다고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박기량은 "요즘은 너무 좋아졌다. 오히려 그런 분들이 한 분이라도 보이면 팬분들이 먼저 경호원한테 얘기해주셔서 너무 편하게 하고 있다"고 달라진 관중 문화에 대해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변태들 많네", "치어리더를 성적으로 보지 마세요", "성희롱 하는 관중 많았는데 확실히 나아지긴 했다", "박기량 팬이에요~", "무개념 팬이 아니라 그냥 범죄자", "저런 놈들은 지가 속한 단톡방에 자기가 한 짓 다 까발려져야 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JTBC2 '악플의 밤'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올바른 댓글 매너 및 문화에 대해서도 한 번쯤 생각해 보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