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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유퀴즈온더블럭’ 39회, “저는 자신이 있었어요. 포기하는 것은 없었어요” 카누의 전설 이순자 선수 ...‘아킬레스건’, ‘족구’의 유래는? 한체대 8인방의 유퀴즈 재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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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15일 방영 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올해 100주년을 맞이한 ‘전국체육대회’ 선수 특집으로 진행 된 사람여행이 공개되었다. 주제는 ‘GIANT(거인)’였다. 전국체전은 47개 종목, 2만 5천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최대 스포츠 경기로, 2019년 10월 4일부터 10월 10일까지 총 7일간 진행 된 국내 최대 스포츠 대회이다. 매년 가을 진행되는 것으로 올해는 서울에서 그 영광스러운 축제가 시작되었다.

본격적인 유퀴저들을 만나기 전, 오프닝에서는 각 분야별로 값진 땀방울들을 흘리는 선수들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씨름의 황찬섭 선수는 “자기 전까지 씨름 생각만 한다”, 철인 3종의 김지환 선수는 “고통의 한계선을 높이는 법은 훈련밖에 없다”, 카누의 이순자 선수는 “도전하는 것만큼 재밌는 게 더 있을까요?”, 롤러스포츠 스피드 이예림 선수는 “훈련 생각하면 아픈 것도 안 되죠”라는 고백으로 매순간 경기에 임하는 다짐들을 이야기 했다. 각 선수들일 풀어내는 경기장 밖에서의 경기장 이야기는 어떨까.

tvN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쳐
tvN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쳐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과 조세호가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카누’ 경기가 열리는 미사리에 위치한 경기장이었다. 그 곳에서 두 사람은 ‘대한민국 카누의 살아있는 전설’ 국가대표 이순자 선수를 만났다. 그녀는 현재 42세로 여자 카누 현역 최고령 선수라고 한다. 그녀는 카누 선수로 활동한지 26년째이고, 국가대표를 선수로 활동한 지는 21년째라고 한다. 심지어 전국체전에 참여한 것만 26년째라고 한다. 올해도 출전해, 단체전에서는 금메달을 개인전에서는 은메달을 받았다고 한다.

그녀는 카누를 시작하게 된 계기로, 중학교 체육 선생님의 도움을 꼽았다. 체육고등학교을 진학해, 그 곳에 있는 카누 감독님께서 “너는 국가대표가 될 수 있겠구나”라고 떡잎을 알아봐주었던 에피소드를 이야기 했다. 처음에는 어머니의 반대가 심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는 “근데 저는 하고 싶었어요. 뭔가 보여주고 싶었다고 해야 하나. (...) 근데 저는 좀 집에서 힘이 좀 셌어요. 깡다구도 쎄고. 그래서 그런지, 저는 자신이 있었어요. 포기하는 것은 없었어요”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이야기 했다.

세 사람은 유퀴즈 문제에 앞서서 여러 인터뷰 시간을 가졌는데, 그 중에서 이순자 선수의 턱걸이가 단연 인상적이었다. 그녀는 ‘무게’를 달지 않고 하면, 쉼없이 할 수 있다는 그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순식간에 턱걸이 20개를 끝내는 모습을 보였다. 그 모습에 자극받은 유재석도 도전해 11개를 했고, 조세호 역시 4개를 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순자 선수는 힘들 때 강산에의 ‘넌 할 수 있어(1994)’ 노래를 많이 듣는다고 한다. 노래방에 가서 부르는 애창곡으로는 쎄쎄쎄의 ‘떠날 거야(1996)’를 꼽았다. 같이 노래방을 가는 후배들은 방탄소년단(BTS)의 노래를 부른다고 한다.

이날 방송에서 주어진 키워드는 ‘예술과 기술’, ‘선수들이 좋아하는’, ‘불사신’, ‘스포츠 사상 최초’, ‘100회’, ‘마스토크’, ‘경기장’, ‘우리나라에서 만든’, ‘체급’, ‘밸런스’ 등 총 10가지였다. 이순자 선수가 선택한 키워드는 ‘불사신’이었다. 문제는 ‘치명적인 약점을 비유적으로 말할 때 쓰는 이것은요 그리스 신화 속 영웅의 이름에서 유래됐습니다. 이 영웅의 어머니는 아들의 몸을 강철로 만들기 위해 아들을 죽음의 강에 담갔는데요. 결국 강물에 닿지 않은 이것이 아들의 유일한 약점이 됐다고 합니다. 우리 몸에서 가장 굵은 힘줄인 ’이것‘은 무엇일까요?’였다. 그녀는 답을 말하지 못했고, 아쉽게도 정답은 ‘아킬레스건’이었다. 이어지는 자기백 타임에서 그녀는 ‘공기청정기’를 선물로 받았다.

다음으로 유재석과 조세호가 찾아간 곳은 이촌에 위치한 한 공원이었다. 그 곳에서 두 사람은 철인 3종 국내 랭킹 1위 김지환 선수를 만났다. 그는 막 철인 3종 경기를 끝내고 왔음에도 10km를 더 뛸 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지닌 선수였다. 인터뷰 바로 직전 그는 철인 3종 경기 우승을 했음을 이야기 했다. 당일 오전 11시에 시작한 경기는 약 1시가 다 되어 끝났다고 한다. ‘철인 3종’ 경기는 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를 모두 소화하는 분야로 총 51.5km의 경기를 소화하는 장르이다. 약 2시간 안에 51.5km 경기를 소화한 그의 모습을 보고 유재석은 “그게 가능한 겁니까?”라고 놀라 물었고, 김지환 선수는 “선수니까 가능한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세 사람은 김지환 선수의 전국체전 경기 실황을 함께 보며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는 2019년 10월 9일 열렸던 영상으로 여의도 한강 공원에서 진행되었다. 해당 경기는 TV에서 중계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유 퀴즈 온더 블럭 팀이 집적 촬영을 했다고 한다. 총 46명의 선수가 한꺼번에 입수하는 모습을 보던 조세호는 “다들 이 속도로 어떻게 가는 거야”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지환 선수는 97년 전국체전 이후 3년 만에 금메달을 딴 것을 이야기 하며, 소회가 남다름을 언급했다.

김지환 선수가 선택한 키워드는 ‘우리나라에서 만든’이었다. 문제는 ‘우리나라에서 만든 유일한 구기 종목은 이것인데요. 1968년 공군 조종사들이 비상 대기 중에 조종복을 입고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이것에 최초로 규칙과 이름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에 당시 국방부는 이것을 처음 만든 군인들에게 표창과 함께 부상 30만원을 지급했다고 하는데, 이것은 무엇일까요?’였다. 그는 답을 말하지 못했고, 아쉽게도 정답은 ‘족구’였다. 이어지는 자기백 타임에서 그는 ‘TV’를 선물로 받았다.

다음으로 유재석과 조세호는 잠실 보고 경기장으로 향했고, 그 곳에서 작년(2018년) 11월에 올림픽공원에서 만났던 한국체육대학교 육상 선수들을 다시 만났다. 멀리뛰기의 이희진 선수, 장대높이뛰기의 신수영 선수, 멀리뛰기의 여다경 선수, 세단뛰기의 김장우 선수, 높이뛰기의 장선영 선수, 높이뛰기의 박근정 선수, 장대높이뛰기의 배한나 선수, 멀리뛰기의 김한나 선수 등 총 8명의 선수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전국체전에 출전한 선수들로 그 중에서 남자 세단뛰기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즉한 김장우 선수, 높이뛰기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근정 선수, 장대높이뛰기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신수영 선수, 멀리뛰기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희진 선수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는 시간을 가졌다. 8명의 선수가 앞으로 풀어갈 이야기는 또 어떤 즐거움들이 가득할지 기대가 된다.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 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 프로그램이다. 출연진은 유재석과 조세호가 있으며, 길거리에서 만난 시민들과 함께 퀴즈를 풀어간다. 본방송은 매주 화요일 저녁 11시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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