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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막례, 설리 죽음 추모…“사망 소식 듣고 많이 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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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할머니 유튜버 박막례가 가수 겸 배우 설리의 죽음에 애도를 보냈다.

지난 14일 박막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돼 있던 지난해 12월자 설리가 등장하는 영상에 추모 글을 추가했다.

이날 할머니의 유튜브를 직접 관리하는 손녀 김유라는 “작년 연말 할머니와 제가 인연이 되어 함께 촬영하였던 설리님의 소식을 듣고 많이 놀랐다. 할머니와 저는, 할머니를 너무 좋아해 준 설리님의 밝은 미소를 영원히 기억하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박막례, 김유라 올림”이라고 적었다.

설리 SNS
설리 SNS

당시 영상에서 설리는 생전 ‘코리안 그랜마’로 국내외에서 유명한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를 먼저 만나자고 연락했다. 박막례 할머니가 설리의 화장법을 따라 한 영상을 보고 만남이 성사된 것. 설리는 박막례 할머니가 건넨 시장표 니트와 직접 담은 김치에 고마워 했다.

이후 설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막례 할머니와 만남이 성사된 것과 선물에 대해 다시금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15일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유가족 뜻에 따라 늘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팬들이 따뜻한 인사를 설리에게 보내주실 수 있도록 별도의 조문 장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팬 조문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에서 이날 오후 4시~9시, 정오~오후 9시에 가능하다.

앞서 경찰은 전날 오후 3시 21분께 설리 자택인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한 전원주택 2층에서 설리가 숨져 있는 것을 그의 매니저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유서는 아니지만 평소 심경을 담은 고인의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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