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가격과 메뉴구성을 두고 모둠초밥집 사장과 머리를 맞댔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둔촌동 골목에 위치한 모둠초밥집 솔루션이 이어졌다.
모둠초밥집 사장 전병윤 씨는 백종원과 가격과 메뉴구성에 대해 “손님들한테 가성비있게 드리고 싶은데 만원은 넘기기 싫고 9900원 어떨까”라고 이야기했다.
백종원은 전병윤 씨의 말에 모둠초밥의 구성에 대해 물었고 사장은 광어 2개, 연어 2개, 초새우, 참치, 간장새우로 초밥 7개와 게살군함말이, 롤 2개로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백종원은 갑자기 메뉴판을 달라고 했고, 원래 가격보다 1000원밖에 안 내려간 거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백종원은 “구성이 바뀐 건 초새우를 기성품으로 쓰다가 직접 만드는 거잖아요. 그런데 사장님이 그때 초새우를 직접 만드는데 원가에는 문제없다고 그랬잖아요”라고 반문했다.
백종원은 손이 더 가는 것 뿐이지 원가 차이는 얼마 안 나고, 우동이 빠진 상태에서 그냥 100원 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걱정돼서 그래요. 다른 분들도 나랑 같을 거에요. 다른 사람들도 나랑 똑같은 생각을 할 거에요”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요식업 대선배 백종원 대표가 각 식당의 문제 케이스를 찾아내고 해결 방안을 제시해 식당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교본’이 되어줄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