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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스트리트푸드파이터2’4회 '난 시안 현지인인듯'백종원이 반한 소고기,밀가루 찜 ‘펀정러우’, 회족 많은 시안,양요리 강추!양 내장탕 ‘수이펀양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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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희원 기자) 13일 방송된 ‘스트리트푸드파이터2’ 4회에서는 중국 시안으로 간 백종원이 시장으로 가 택한 첫 음식 ‘스쯔모’를 먹었다. 돌로 구워서 만든 스쯔모를 먹으며 백종원은 구수하다며 비닐에 가득 사 걸어가며 먹었다. 걸어가던 백종원은 생 호두 한 근을 샀다. 마르기 직전 꺼라 안이 되게 촉촉하고 맛있다며 시안이 호두와 대추가 되게 유명하다 말했다. 

백종원은 중국은 80%가 아침을 먹는다며 아침 시장이 있다 말했다. 아침에 장 봐와서 식사하는 중국인들을 보며 백종원은 유차마화를 샀다. 유차는 기름 차, 스프 같은 거고 꽈배기를 ‘마화’라 하는데 딱딱한 과자라 말했다. 유차에 마화를 넣어 먹는게 서안 스타일이라 설명했다. 자극적이지 않은데 무의식적으로 계속 먹게 되는 거라며 먹으면서 속이 되게 편해지는 것 같다 말했다.

밀가루를 기름에 볶다가 견과류를 부셔 넣어 끓이는 건데, 시안은 유채기름을 쓴 거라며 유차가 회족들의 오랜 풍습 중 하나라 말했다. 백종원은 흰 모자 쓴 사람이 회족이라며시안은 회족이 많아 양고기 요리가 많다 말했다. 백종원은 옆에 있던 노인이 건넨 과자를 따라 유차에 넣어먹으며 맛있다 말했다. 

백종원은 시안은 성벽 때문에 유명하다며 성벽 안쪽은 옛 건물로 13개 왕조를 거치며 수도 역할을 했고, 성벽 밖은 현대 건물로 이뤄져있다 말했다. 백종원이 점심 먹으러 도착한 곳은 유포몐집이었다. 백종원은 여러 왕조를 거치며 시안엔 특이한 문화가 자리 잡았는데 이 가게 안에 그 중 두 개가 있다며 유포몐을 주문하고 끓는 기름을 붓는 방식이라 설명헸다. 

섬서성(시안이 속한 지역) 독특한 10대 풍속 중 하나가 대야같이 큰 그릇이고 또 하나가 이 면이라 말하며 유포몐을 섞고 먹었다. 달짝지근한 식초에 고춧가루가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진 고소한 맛이라며 새콤함이 있는 기름떡볶이 맛이랑 비슷하다 말했다. 수제비를 비벼먹는 느낌이라며 수제비를 비비면 붙어다닐 텐데 이건 안붙어다닌다며 흡입했다. 면 자체가 맛있다며 밀가루 냄새 안나고 고소하다며 섬서가 밀을 재배해온 지역이라 기술이 있는 것 같다며 면을 허리띠같이 생겼다 해 쿠따이멘이라 한다며 면을 쳐서 만들어 뱡뱡몐이라고도 부른다 설명했다. 옛날 한량이 면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돈이 없어 밥값대신 메뉴이름을 지어주겠다 해 한 글자가 참 복잡한 뱡뱡을 써주고 이 면을 먹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말했다.

저녁이되자 백종원은 술 한 잔 먹을 때 생각나는 메뉴를 먹을거라며 ‘후루터우 샤오차오’를 시키고 시안의 명주라는 ‘서봉주’를 시켰다. 중국 서쪽에서 유명한 술이라며 시안에 놀러오면 꼭 먹어볼 것을 추천했다. 싸리나무를 엮어 주해라는 발효용기를 사용해 수수를 원료로 해 만든 백주가 서봉주인 것.  

백종원은 시안사람들이 제일 먼저 오면 하는 게 밀가루로 만든 ‘모’를 뜯는 거라며 모는 쌀밥 같은 존재라며 다 뜯으면 이걸 넣고 돼지대창을 볶아줄 거라며 모를 열심히 뜯었다. 돼지대창, 땅콩, 모가 함께 볶아져 나왔다. 바로 술이 생각난다며 서봉주를 마셨다. 한국 곱창볶음이랑 비슷한데 들깨볶음이나 깻잎 향이 없는 게 차이점이라 설명했다. 모가 신의 한 수라며 그런데 작게 떼어 넣은 조금씩 먹게 되어 아쉽다며 왜 현지인들이 머리를 박고 먹는지 알겠다 말했다. 

아침, 백종원은 후추가 들어간 매운탕인 ‘후라탕’을 먹으러 왔다. 현지인들은 모를 받아 탕 받기 전에 넣는다며 파오모라해 이 빵을 어떤 국물에 담가먹는다는 뜻이라며 여기에다가도 담가먹는다 말했다. 소고기 국물같은데 얼얼한 마라맛이 있고 후추의 매운맛이 느껴진다 묘사했다. 감자와 여러채소들이 들어있어 스튜 같고, 고기 완자가 정말 맛있고 기다리면서 뜯은 모가 국물과 만나 되게 부드럽다며 그런데 아침에 먹기엔 설렁탕 육개장 먹는 느낌이라 말했다. 

백종원은 시안이 실크로드를 통해 유명해진 건데 실크로드를 통해 특이한 향신료들이 중국에 들어왔는데 후추도 페르시아를 통해 중국에 들어온 거라 말했다. 후추는 인도와 동남아가 특산품인데 바다를 건너 페르시아를 거쳐 중국으로 먼 길을 돌아 들어가게 된거라 설명했다. 

아침을 먹고 ‘황구미스츠빙’이라는 감떡을 샀다. 호두 소가 들어간 이 감떡은 시안의 특산품이라 했다. 쩡은 시루라며 ‘쩡가오’는 시루떡인데 까만게 대추라며 꼭 먹어야 하는 거라며 샀다. 대추 향이 풍부한 약밥 같은 느낌이라며 중국 사람들은 대추 사랑이 유별난데 한국 대추떡이랑은 다르게 찹쌀 밥으로 만든 떡이라 설명했다. 

국수집에 서 준 면수를 마신 백종원은 ‘싸오쯔몐’을 시켰다며 싸오란 말이 발음에 따라 형수님, 다진고기라는 주나라 문왕이 형수님 손에서 자랐는데 병이 걸렸는데 약이 안들었는데 형수님이 해준 국수를 먹고 나았다한 이야기가 있다 말했다. 새콤한 냄새가 난다며 맛있다며 혹시 이 집에 오면 연근이랑 먹으라 추천했다. 국물을 쭉 들이키고 살짝 새콤하며 식욕을 돋구는 맛인데 국수가 얇아 간이 국수에 잘 베있다 말했다. 

tvN 예능 '스트리트푸드파이터2' 방송 캡처
tvN 예능 '스트리트푸드파이터2' 방송 캡처

야식을 먹으러간 백종원은 시안 야식 대표 메뉴인 삼진세트를 주문했다. 직접 만든 모에 고기를 넣은 러우지아모는 시안의 햄버거라 말했다. 러우지아모를 먹은 백종원은 단맛이 살짝 빠진 장조림 같다며, 빵을 바로 구워 그런지 정말 맛있다 말했다. 면인 량피는 쌀, 밀, 녹두전분 등으로 만들고 고추기름, 식초, 땅콩 장, 깨 장이냐에 따라 찬 면인 량피를 즐기는 방식이 다르다 말했다. 고추기름에 약간의 식초가 들어가 있고, 기호에 따라 식초와 고추기름을 더 넣어도 맛있다 말했다. 떡볶이와 튀김의 조화처럼 기름짐과 매콤함의 조화가 좋다 감탄했다. 시안 사람들이 좋아하는 탄산수 빙퍼와 함께 조화가 참 좋다 말했다. 

셋째날 아침, 백종원은 양 내장탕인 ‘수이펀양짜’를 주문했다. 양고기에 잡다한 것이 들어있는 탕이란 뜻이라며 내장까지 같이 다 시킨 거라 말했다. 시안엔 회족들이 많아 양 요리가 많으니 양 탕 한 번 먹어봐야 한다 말했다. 음식을 확실히 얼큰하다며 흡입하더니 국물을 더 받아온 백종원은 원래 여기가 무료로 더 준다며 공깃밥을 말고 싶은데, 그러면 모를 넣어야지라며 모를 뜯어넣고 말아먹었다. 

시안 길거리 음식으론 큰 통에 넣고 찌는 빠오즈와 함께 유명한 ‘펀정러우’를 먹으러 갔다. 쌀가루에 돼지고기를 버무리는 걸로 시작돼 지역마다 소고기 양고기, 물고기, 장어 등을 자유롭게 쓰는데 시안은 쌀가루 아닌 밀가루에 소고기를 버무려 찐다 설명했다. 빵에다 넣어먹기도 하고 그냥 먹기도 하는데 설렁탕 집에서 간이 된 수육이 나온 느낌인데 마라의 마한맛이 난다 말했다. 

현지인들은 빵에 펀정러우와 마늘과 함께 넣어서 먹는다며 싸 먹고는 밥 먹는 것 같다며 그냥 고기만 먹으면 특식 먹는 것 같다 말했다. 기름 덩어리는 소 내장쪽 기름이라며 이거 까지 맞으면 현지인인데라며 먹어보고는 자신은 현지인이라며 기름이 고소한 게 버터같다며 기름 넣어야 맛있구나, 기름 꼭 넣으세요라 말했다.  

다음주에는 백종원이 음식을 먹으러 멕시코시티로 간다. 

 

 

 

백종원(53)이 세계 각 도시의 맛집을 소개하며 음식에 얽힌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내는 프로그램 '스트리트 푸드파이터2'는 매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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