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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비투비 임현식, "父 임지훈, 비투비앨범 들려줄때보다 더 좋은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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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비투비(BT0B) 임현식이 아버지인 가수 임지훈으로부터 들은 조언을 전했다.

지난 11일 서울 성수동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비투비 임현식의 첫 솔로 미니 앨범 '랑데부(RENDEZ-VOUS)' 인터뷰가 진행됐다.

임현식이 데뷔 7년 만에 선보이는 첫 솔로 앨범 'RENDEZ-VOUS(랑데부)'는 얼터너티브, 록, 신스 팝 등 다채로운 장르의 우주와 어울리는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타이틀곡 'DEAR LOVE'는 하나였던 분자가 둘로 분리되고 그 둘은 우주 반대편에 있어도 서로 통한다는 양자 얽힘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임현식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기타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얼터너티브 장르의 곡으로, 시적인 가사와 편지식 구성이 특별함을 더한다.

임현식 / 큐브 엔터테인먼트 제공
임현식 / 큐브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리워하다', '너 없인 안 된다', '아름답고도 아프구나' 등 발라드 세 곡을 연달하 히트시키며 작곡 실력을 입증한 임현식은 이번 솔로 앨범 전곡을 작사,작곡,편곡하면서 자작곡으로 채웠다.

임현식은 "본집인 일산에 갔다가 아버지가 제가 혼자 사는 집으로 태워주셨다. 가는길에 블루투스로 솔로앨범을 쭉 들려드렸는데 너무 좋다고 하셨다. 비투비 앨범보다 더 좋은 반응을 보여주셔서 좋았다.(웃음) '악기구성을 줄여봐라' 이런식으로 항상 음악적인 조언도 디테일하게 해주시는 편인데 이번엔 그런 부분 없이 '너무 좋다 잘 완성시켜봐라'고 하셨다"며 뿌듯해했다.

그러면서 "엄마 뱃속에서부터 초등학생 되기전부터 아버지 콘서트를 따라가서 구경하고 그랬는데 이런게 저의 음악적 재능에 굉장히 도움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자라고나서는 사실 아버지보단 다른곳에서 영감을 받는다"며 솔직한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임현식은 "많은 것들에서 영감을 받는다. 특히 자연을 좋아해서 자연을 보면 영감을 많이 떠올린다"고 덧붙였다.

임현식의 첫 번째 미니앨범 'RENDEZ-VOUS(랑데부)'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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