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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계절’ 이상숙, 오창석을 위해 최정우 증거 확보하고 최성재에게 작별인사…하시은에게 “정신병을 고쳐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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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태양의 계절’ 에서는 이상숙은 오창석을 위해 최정우의 자백을 녹음하고 최성재와 작별인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0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89회’에서 광일(최성재)은 유월(태양-오창석)의 누명을 벗겨달라는 시월(윤소이)의 부탁을 거절했다.

 

KBS2 ‘태양의 계절’ 방송캡처
KBS2 ‘태양의 계절’ 방송캡처

 

광일(최성재)은 시월(윤소이)에게 “당신을 위해 그럴 생각이 없다. 나 너가 좋아서 같이 살겠다고 한 거 아니야. 말했지? 내가 너한테 지옥을 경험하게 해 줄 거라고. 니가 먼저 시작했어”라고 하며 시월에게 상처를 주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또한 미란(이상숙)은 자신을 용서하겠다던 유월(태양-오창석)의 말을 떠올리고 재복의 살해를 지시한 태준(최정우)을 만났다. 미란은 태준에게 “지난 번 오서방에게도 수면제가 아닌 다른 약이었냐? 왜 이번에는 수면제가 아닌 그런 몹쓸 약을 준 거냐?”라고 따졌고 태준은 “그 영감탱이가 나에 대해 더무 많은 것을 알고 있더라”고 답했다.

그러자 미란(이상숙)은 태준의 살인지시 자백을 몰래 녹음을 했고 유월의 누명을 벗길 증거를 확보했다. 미란은 태준에게 떠나겠다고 약속하고 “그냥은 못 떠나. 최태준 니가 벌 받는 걸 보기 전까지는”이라고 중얼거리며 무언가 다짐하는 표정을 지었다. 

또한 미란은 광일(최성재)을 만나서 “그 집을 떠나려고 한다. 그래서 너한테 인사하러 왔다. 못난 애미를 용서해라. 그리고 아버지처럼 살지는 마라”고 했고 덕실(하시은)에게는 “나처럼 이러지 말고 병원에 잘 다녀”라고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미란이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을지 불길한 예감을 들게 했다. 

‘태양의 계절’은 대한민국 경제사의 흐름과 맥을 같이 하는 양지그룹을 둘러싼 이기적 유전자들의 치열한 왕자게임으로 오태양-김유월 역에 배우 오창석, 윤시월 역에 윤소이, 최광일 역에 최성재, 채덕실 역에 하시은이 연기했다. 

KBS2 에서 방송된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 은 월요일~금요일 밤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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