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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켄드릭 만루홈런’ 워싱턴 내셔널스, LA다저스 꺾고 창단 첫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커쇼는 또 블론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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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또다시 무너지면서 팀도 무너졌다.

커쇼는 10일(한국시간) 오전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펼쳐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내셔널리그(NL) 디비전시리즈 5차전 홈경기서 3-1로 앞선 7회에 불펜으로 구원 등판했다.

선발이었던 워커 뷸러가 7회 2사 1, 2루 위기에 몰리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커쇼를 출격시켰다. 커쇼는 타석에 들어선 아담 이튼을 삼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클레이튼 커쇼 / 연합뉴스
클레이튼 커쇼 / 연합뉴스

그러나 8회서 그의 지독한 가을야구 징크스가 이어졌다. 선두타자 앤서니 랜던에게 솔로 홈런을 내준 커쇼는 후속 타자인 후안 소토에게도 솔로홈런을 내주며 백투백을 허용했다. 결국 로버츠 감독은 그를 빼고 마에다 겐타를 투입했다.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것은 덤이었다.

클레이튼 커쇼는 정규시즌서는 언제나 압도적인 성적을 보여주고 있으며, 사이영상도 3차례나 수상했을 정도로 훌륭한 투수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 ‘새가슴’이라는 오명을 갖고 있다. 지난 5일에 펼쳐진 디비전시리즈 2차전서는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에는 성공했으나, 팀 타선은 상대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을 상대로 침묵하면서 결국 패전투수가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메이저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이날 등판 전까지 포스트시즌서 통산 31경기 9승 11패 평균자책점(ERA, 방어율 4.33)을 기록했고, 피홈런은 22개를 맞았다. 무려 3,100만 달러의 연봉을 자랑하는 선수라고는 믿기 힘든 성적이다. 그의 개인 통산 성적인 169승 74패 ERA 2.44와는 매우 차이가 크다. 때문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매디슨 범가너보다 좋지 못한 평가를 받기도 한다.

한편, 다저스는 10회 초 조 켈리가 10회 들어 연타를 허용하면서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고, 만루 홈런을 내주면서 3-7로 몰렸다.

결국 다저스는 점수를 만회하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했고, 워싱턴 내셔널스는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게 됐다. 워싱턴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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