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레이노병을 앓고 있음에도 밝은 근황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10일 조민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전에는 힘들면 기대 울고 싶고 아프면 쉬고만 싶었어요. 하지만 그럴수록 난 작아져 갔고 내 빛은 사라져 갔습니다. 뛰어넘어야 할 것은 어떤 그 무엇도 아닌 자기합리화라는 '현실 안주'. 그동안은 '무조건 열심히' 만 살았지만, 이제는 지금 내게 필요한 것에 집중하며 그것에 최선을 다하는 현명함을 실천하고 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조민아는 밝은 미소를 지어 보이는 모습을 담았다. 하지만 상태가 악화된 탓인지 40kg까지 체중이 감량 사실을 전하며 급격히 마른 몸을 보이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민아 님 힘내요”, “많이 고통스럽고 힘드실 텐데 웃으며 이겨내시는 모습에 조그만 일에도 좌절하는 제가 부끄럽습니다. 마음만이라도 항상 응원하며 함께하겠습니다”, “착한 사람이란 거 느꼈어요~ 건강한 마음이 너무 예뻐요~” 등 많은 응원이 쏟아졌다.
1984년생 조민아는 올해 나이 36세이며 걸그룹 쥬얼리의 전 멤버였다. 그는 2집부터 4집까지 쥬얼리 전성기 기간 동안 활동했다. 박정아, 서인영, 이지현과 함께 각자 분야에서 뛰어난 매력을 보이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는 ‘온에어 시즌3’, ‘렌트’, ‘달고나’, ‘김종욱 찾기’, ‘친애하는 당신에게’, ‘전우치’ 등 뮤지컬과 드라마에 출연한 바 있다. 또한 그는 요가, 제과, 제빵 등 11개의 자격증을 보유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앞서 그는 지난 6월 레이노병 투병 사실을 알렸다. 레이노병은 혈관 운동 신경에 장애를 일으켜 동백에 간헐적 경련이나 혈액 결핍으로 인해 손발이 뻣뻣하게 굳어지는 등의 통증을 일으킨다.
그는 몸무게가 40kg까지 떨어졌다는 사실을 전하며 상태가 악화됨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