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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민우, 부인 희귀병으로 사별…‘혈구 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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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가수 김민우가 아내와 사별했던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월 ‘불타는 청춘’에서 가수 김민우가 출연해 사별한 부인과 11살이 된 딸에 대해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김민우는 “2017년 7월에…”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해외여행을 한 번도 못 가봤다. 민정이 키우고 저는 영업하느라…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목이 아프다고 하더라”라며 “병원을 갔는데 목에 이상이 없다고 했다. 그런데 열이 올라서 병원을 갔더니 큰 병원에 가야 할 것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폐렴인 줄 알고 폐에 물을 뺐는데도 염증 수치가 몇 십 배였다. 저는 당시 지방에서 강의 중이었는데 더 늦게 전에 집사람한테 가야지 하고 왔는데 그날부터 계속 힘들어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아내는 통증을 호소했지만 치료가 듣지 않았다고. 이에 의사는 김민우를 불러 희귀병 진단을 내렸다. 김민우는 아내의 병이 뇌까지 전이돼 자신의 생일을 물었음에도 대답하지 못했다고 한다.

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김민우는 이 사실을 처음에는 딸에게 숨겼다며 “딸은 엄마가 미국에 간 줄 알았다”라며 “계속 그럴 수 없어 얘기를 했다. 엄마가 (민정이를) 만나고 싶어 하는데 빨리 하느님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엄마랑 인사할래 하고 말했다. 그러고 엄마랑 제주도 가기로 한 얘기하고 그랬다”고 말했다.

그의 부인이 걸린 병은 혈구 탐식성 림프 조직구증이다. 김민우는 몸에 바이러스가 오면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 시스템이 정상적인 기관들까지 공격하는 병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우는 “민정이가 많이 컸다. 아빠를 위해 피아노도 연주도 해주고 공부도 하라고 한 적이 없는데 열심히 하더라”라고 딸에 대해 감사함을 표현했다. 

1969년생으로 올해 나이 51세인 김민우는 지난 1990년 1집 앨범 ‘사랑일뿐야’로 데뷔했다. 이후 ‘입영열차 안에서’ 등을 발표하며 활동하다가 현재는 수입차 세일즈맨으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최근 ‘불타는 청춘’ ‘아이콘택트’ 등에 출연해 2009년 결혼한 아내와의 사별을 공개해 응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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