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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날’ “입냄새 심하거나 목소리가 변하면 소화기내과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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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8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서는 소화불량, 만성 위염에 대해 알아봤다. 이날 방송에는 박수현 내과 전문의, 염창환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한석, 박수림, 가수 박상철이 게스트로 출연해 건강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림은 “연예인들은 진짜 목을 많이 쓰기 때문에 성대결절 뭐 폴립 많이 오기는 해요. 그런데 어머님 친구분도 이렇게 보니까 어느 순간 목소리가 쉬어서 감기 걸리셨어요? 이랬더니 아니, 딱히 아픈 데는 없는데 그냥 목이 쉰 목소리가 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MBC ‘기분좋은날’ 방송 캡처
MBC ‘기분좋은날’ 방송 캡처

박수현 내과 전문의는 “목소리가 잘 안 나온다든지 쉰 목소리가 나온다든지 그러면 우선은 이비인후과에 가서 성대결절이 있거나 후두에 어떤 병변이 있는지를 확인하셔야 하고요. 거기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도 2주 이상 이런 목소리 변하는 증상들이 계속 진행이 된다면 이것은 소화기질환인 역류성 후두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역류성 후두염은 식도 괄약근의 기능 이상으로 해서 위 내에 있는 음식물과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서 목에까지 넘어와서 영향을 줘서 발생하는 질환인데요. 주 증상은 뭐 쉰 목소리라든지 아니면 목의 이물감 그 다음에 만성 기침 같은 증상들이 발생하고요. 이런 것들은 참 사실 감기하고 감별이 상당히 어렵지만 이런 분들이 취침 전에, 3시간 내지 4시간 동안 식사를 하지 않는다거나 아니면 자극적인 음식을 먹지 않는다면 이런 증상이 좋아지게 되면 이런 소화기 질환인 역류성 후두염으로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에서 위산이 좀 더 위로 올라와서 목에 있는 데까지 영향을 주게 되면 역류성 후두염이라 그러고요. 식도염 환자들의 30 내지 50%가 이런 역류성 후두염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김한석은 “입냄새가 나면 이것도 소화기내과 가야 합니까?”라고 질문했고, 염창환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일반적으로 충치가 있다든지 입 안에 음식물로도 냄새가 날 수 있지만 실제로 위 건강이 안 좋을 때 냄새가 날 수 있어요. 그중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 아까 말씀하셨던 역류성 식도염인데요. 역류성 식도염이라는 것은 뭐냐 하면 위산이 역류해서 식도에 염증을 유발시키는 거예요. 이때 위 내용물이라든지 노폐물이 같이 가면서 역류하면서 역겨운 냄새를 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입냄새가 심한데요. 이때는 일반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이 위산 억제제 같은 경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MBC ‘기분좋은날’은 월~금 오전 9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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