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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빚투'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혐의 1심 선고서 '실형 받을까' (Feat.사건정리)

  • 김현서 기자
  • 승인 2019.10.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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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서 기자] 사기혐의를 받고 있는 마이크로닷 부모 신 씨 부부의 1심 선고가 내려진다.

8일 다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청주지법 제천지원에서 신 씨 부부의 1심 선고가 열린다. 

지난해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19년 전 충북 제천 송학면 무도리에서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줬다. 사기후 신씨 부부는 뉴질랜드로 도주해 잠적하기도 했다.

당시 신씨 부부는 1990년부터 98년까지 제천시에서 목장을 운영했다. 당시 주민 등 14명에게 4억여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 

경찰은 애초 신씨 부부의 사기 피해액을 3억 2천만원으로 추산했지만 보강 수사 과정에서 약 8천만원이 늘어난 4억원이 됐다. 

이같은 소식에 마이크로닷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취했지만 바로 다음날 “부모님께 피해를 입으셨다고 말씀하신 분들을 한 분 한 분 직접 만나뵙고 말씀을 듣겠다”고 사과했다. 자신을 향한 비판이 높아지자 “어린 시절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정확히 알지 못 했다”고 해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그 후 논란이 거세지자 자신이 출연하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한 상황이다. 

마이크로닷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마이크로닷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후 경찰은 신씨 부부에 대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그 후 마이크로닷과 산체스 형제의 근황이 묘연해지며 네델란드로 도주한 것 아니냐는 의문도 높아진 바 있다.

결국 지난 4월 신씨 부부는 자진 귀국해 경찰에 체포됐다. 그러던 중 마이크로닷이 과거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과 접촉해 합의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혀졌다. 하지만 ‘피해 금액이 많을 경우 접촉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며 또다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신씨 부부는 또 첫 공판을 앞두고 불법 녹취를 했다는 정황이 포착돼 논란을 빚었다. 당시 피해자는 마이크로닷이 일행을 향해 “쓸만한 내용 녹음 잘 됐냐”고 질문하는 것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신씨부부에게 각각 징역 5년과 3년을 구형했다. 지난 1일 열릴 예정이었던 이들의 선거공판은 사건 추가 검토 등을 이유로 한차례 미뤄진 바 있다. 이에 신씨 부부에게 실형이 선고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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