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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귀는당나귀귀' 원희룡, '글로벌 투 머치 토커' 등극..일정 끝난 뒤 비서들 소집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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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성준 기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가 제주 내 대중교통 현장 점검 차 버스정류장을 찾았다가 '글로벌 투 머치 토커'에 등극해 화제다.

6일 KBS 2TV '사장님귀는당나귀귀'는 원 지사의 바쁜 하루 일정을 소개했다.

KBS 2TV '사장님귀는당나귀귀' 방송화면 캡처.
KBS 2TV '사장님귀는당나귀귀' 방송화면 캡처.

제주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원희룡 지사가 나섰다. 제주 대중교통체계 개편한 뒤로 2년만에 이용객이 14%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일 이용객은 17만4000명에 달한다. 개편 전 15만3000명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원 지사는 현장 점검 차 제주도청 인근 버스정류장을 찾았다. 오늘 따라 버스정류장에는 외국인이 많은데, 자신이 도지사라고 소개한 뒤 뭐가 불편하냐며 외국인들에게 계속해서 말을 건다. 하지만 도지사가 뭔지 모르는 외국인들은 그 자리가 불편하기만 하다.

이 때 반가운 얼굴이 나타났다. 한국인 중학생을 발견한 원 지사는 학생에게 "버스 어때?"라고 물었고, 학생은 "안 좋다"고 짧게 대답했다. 어떤 점이 안 좋냐는 질문에는 "사람이 많아서 앉을 자리가 없다"고 답했다. 버스 이용객이 늘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어 원 지사가 "버스의 어떤 부분을 바꿨으면 좋겠냐"고 묻자 학생은 해맑게 "우리 학교에 가는 버스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직접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원 지사. 그의 글로벌 투 머치 소통은 여기서도 끊이지 않았다. 원 지사는 베트남 남매 관광객을 만나 너무 많은 질문을 해 남매를 당황케 했다. 이야기가 끝나갈 때쯤 원 지사가 베트남 남매에게 "뭐가 불편하냐"고 묻자 관광객은 능숙하지 않은 한국어로 "조금 불편해요"라고 했다. 뭐가 불편하냐는 원 지사의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는 관광객 대신 제작직은 "지금 이 상황이요.."라는 자막을 띄웠다.

이어지는 자리는 해병대 부대 '배식 봉사'와 서귀포에서 열린 '2019년 미래반도체소자 총괄워크숍' 강연이었다.

원 지사의 마지막 일정은 제주동문시장. 원 지사가 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조성호 비서는 원 지사 들으라는 듯 시장 상인에게 "문어가 스테미너에 최고 아니냐"고 물었다. 이 말을 들은 원 지사는 '오늘은 내가 쏜다'며 낙지, 전복, 딱새우를 주문했다. 그리고는 일정이 끝난 뒤 비서들을 자신의 집에 초대해 해산물 요리를 대접했다.


KBS 2TV '사장님귀는당나귀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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