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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기성용, 결혼 서두른 이유도 로맨틱…“불안해 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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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배우 한혜진과 축구선수 기성용의 러브스토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앞서 2013년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성용과 한혜진의 결혼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성용-한혜진 인스타그램
기성용-한혜진 인스타그램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성용은 “결혼을 하기까지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렇게 행복한 시간이 왔다”라며 “신랑인 제가 신부를 위해서 더 행복하게 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저희가 앞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부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기성용은 “저한테는 그 어떤 시간보다 행복한 시간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와 함께 해서 너무 행복하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한혜진 또한 “이렇게 떨릴 줄은 몰랐는데 태어나서 가장 떨리는 날인 것 같다"라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 아닌가 싶다. 멋진 신랑과 앞으로 행복하게 오래오래 건강하게 열심히 내조 잘 하면서 잘 살겠다”고 말했다. 

기성용과 한혜진은 2011년 6월 박지성 선수의 자선행사를 통해 처음 만났다. 그 후 친분을 이어오다가 2012년 한혜진이 MC를 맡았던 SBS ‘힐링캠프’에 출연하며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2013년 6월, 두 사람은 결혼식에 앞서 이미 혼인신고도 마쳤다.

결혼을 서두른 이유에 대해 기성용은 이렇게 말했다. 그는 “처음 만날 때부터 결혼까지 어떻게 보면 참 빠르게 결정했고 그렇게 결정한 이유는 제가 외로워서도 아니고 혼자 살고 있어서도 아니다. 혜진이가 옆에 있으면 너무 행복하고, 제가 평생 꼭 책임지겠다는 것을 백번의 말보다 한 번의 행동으로 보여주고 싶었다”라면서 “혹시나 혜진이가 불안해할 수도 있다는 것, 저를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한 혜진이에게 제가 사랑하는 여자에 대한 예의와 책임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혜진의 형부인 배우 김강우는 “남녀가 결혼하는 데 연령이나 나이 차이가 꼭 중요한 것 같지는 않다”며 “평소 기성용의 팬이었는데, 새로운 가족이 생겨 무척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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