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 출전’ 토트넘, 뉴캐슬에 0-1 패…기성용은 결장

(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27·토트넘)이 이번 시즌 처음으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19~2020시즌 EPL 3라운드에서 손흥민이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 시즌 본머스와의 리그 37라운드에서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3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손흥민은 2018~2019시즌 38라운드와 이번 시즌 1·2라운드에 출전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최전방을 맡은 해리 케인의 뒤에서 에릭 라멜라, 루카스 모라, 해리 윙크스, 무사 시소코 등과 함께 2선을 형성했다. 전반 32분과 39분 각각 발리슛과 중거리슛으로 골을 노리는 등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뉴캐슬 수문장 두브라브카의 손끝에 걸려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하지만 선제골은 뉴캐슬의 차지했다. 뉴캐슬 공격수 조엘링톤은 전반 26분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0-1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중반에 변화를 줬다. 라멜라와 측면 수비수 워커-피터스를 한꺼번에 빼고 로 셀소와 에릭센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토트넘의 잦은 패스 미스와 단조로운 공격 루트는 뉴캐슬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손흥민은 슈팅 6개(유효슈팅 2개)를 기록했고, 55차례의 패스를 주고 받으며 성공률 92.7%를 기록했다. 영국의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6점을 매겼다. 

한편, 뉴캐슬의 기성용은 선발과 벤치 명단에서 모두 빠져 한국 선수들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