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배우 송지효와 조인성의 인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화 '쌍화점' 촬영 당시 송지효와 조인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쌍화점' 촬영 중 쉬고 있는 조인성과 송지효가 담겼다. 조인성은 영화 속 의상을 입은 상태로 붓을 들고 있다. 반면 송지효는 캐주얼한 차림에 모자를 뒤로 뒤집어쓴 상태로 눈길을 끌었다.
송지효는 조인성의 눈치를 보며 뭐라 말을 건넸고 이내 도망간다. 조인성은 그런 송지효를 붙잡으며 붓으로 얼굴에 낙서를 할 것처럼 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11년 전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과 별반 다를 바 없는 두 사람의 비주얼과 남다른 케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은 7년 뒤 송중기와 함께 '런닝맨' 촬영장을 방문한 조인성으로 인해 깜짝 재회, 반갑게 포옹을 나눠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와 11년 전 맞나요?", "지효언니 어째서 얼굴이 그대로죠", "역시 나이는 나만 먹지", "아 괜히 설레고 난리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2008년 개봉한 유하 감독의 영화 '쌍화점'은 격정의 고려말 금기의 사랑을 그린 영화다. 조인성은 극 중 친위부대 건룡위의 수장 홍림 역을 맡았으며 송지효는 왕후로 분해 호흡을 맞췄다.
개봉 당시 이 작품은 조인성과 주진모의 파격적인 키스신, 송지효와 조인성의 수위높은 베드신과 노출 등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 때문에 두 사람 사이가 어색하다는 루머 아닌 루머가 돌기도 했지만, '런닝맨'에서 반갑게 포옹을 나누는 모습이 공개된 후 해프닝으로 일단락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