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네티즌들이 '말싸움 아바타'로 삼고 싶은 말발 쩌는 스타로 가수 겸 배우 이승기를 뽑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대표 김유식)와 취향 검색 기업 마이셀럽스가 운영 중인 '익사이팅디시'가 '말싸움 아바타로 삼고 싶은 말발 쩌는 스타는?'으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승기가 1위에 올랐다. 이 투표는 22일부터 28일까지 총 7일간 진행했다.
이승기는 총 2,747표 중 1,106표(40.3%)로 1위에 올랐다. 평소 이승기는 예의 바른 행동과 말투에서 우러나오는 논리 정연한 말솜씨로 가수, 배우, MC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인물.
최근에는 SBS '배가본드'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이승기는 극 중 조카의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는 스턴트맨 출신 차달건 역을 맡아 연기력을 뽐내고 있다.
2위로는 378표(13.8%)로 MC 김구라가 선정됐다. '독설' 캐릭터의 김구라는 탁월한 진행 능력으로 무명 시절을 극복하고 지금의 유명 스타가 됐다.
그러나 무명 시절 동료 연예인들을 향해 독설을 넘어 악플과도 같은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3위에는 255표(9.3%)로 가수 이효리가 꼽혔다. 핑클 리더인 이효리는 청순한 외모에서 나오는 직설적이고 재치 넘치는 말투로 MC로서도 재능을 인정받았다.
특히 최근 JTBC '캠핑클럽'에서도 시들지 않은 입담과 솔직한 매력을 발산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외에 개그맨 유재석, 아나운서 장성규, 전 야구선수 박찬호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