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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고양이 전용 테라스 캣티오, 반려 동물 스트레스 해소와 행복 지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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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9월 29일 SBS ‘동물농장’에서는 무려 16마리의 고양이들이 살고 있다는 서울특별시 용산구의 한 가정집을 방문했다. 사색에 빠져 있는 낭만 고양이부터 달콤한 낮잠을 만끽하는 고양이까지 그야말로 고양이 천국이라고 할 수 있다.

첫째 토미는 12살 추정으로 이곳 터줏대감이다. 살구는 6~7살 추정으로 성격이 좋다. 웅가라는 아이는 10살 추정이다. 방 안에도 가득한 고양이들 탓에 통성명이나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일 정도다. 김유정 씨는 길 위에서 생활하던 고양이들을 데려왔다고 한다.

16마리 고양이 모두 제각기 다른 사연으로 모인 길고양이들이었다. 길 위의 어려운 삶을 살았던 아이들을 데려오다 보니 반려동물 미용사로 직업까지 바꿨다. 나머지 숫기 없는 고양이들은 싱크대 밑에서 아지트를 마련했다. 강아지까지 17마리가 있어 사룟값이 만만치 않다.

일주일에 7kg짜리 사료 한 포대 정도 들어가니까 한 달에 30kg 정도 먹는 것이다. 옹기종기 모여서 식사를 하는 아이들. 그런데 의외로 식구가 많다 보면 더 먹겠다고 투정을 부리거나 소란스러울 수도 있는데 평화롭게 식사를 한다. 

웅가는 특별히 상추를 더 좋아한다고 한다. 사실 고양이에게 약간의 채소는 영양소 섭취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웅가는 뱃살이 심한데도 채식을 즐긴다. 웅가가 제한 급식을 할 때는 식탐이 많아서 살이 급격하게 쪘다고 한다. 자율 급식으로 바꾼 뒤에는 식탐이 사라졌는데 다이어트가 쉽지 않다. 깃털 장난감으로 운동을 시도해 보지만 이것도 쉽지 않다.

아기 고양이 동구는 5개월 추정으로 용수철이라도 달렸는지 깃털 장난감을 가로채기 위해 한껏 뛰어오른다. 웅가의 놀란 표정이 웃음을 주는데 터줏대감 토미한테는 말썽이라고 한다. 자신의 휴식을 방해하니 먼저 다가가서 공격하기도 한다. 항상 캣타워 뒤에 숨어 산다는 로또는 10년째 마음의 문을 닫았다. 사람의 학대를 당한 트라우마가 있는 모양이다.

로또를 만나기 위해 전문가가 나섰다. 근본적인 두려움 때문이라고 하는데 가급적이면 숨을 곳이 없는 상황에서 지켜보기로 했다. 어떤 존재와 있으면 편하고 즐겁고, 심지어 배가 부를 상황을 만들자는 것이다. 오로지 로또에게 애정을 집중해서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전문가는 고양이 전용 테라스 캣티오를 마련하길 조언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행복 지수를 올린다고 한다. 로또도 이제 마음을 놓고 밖으로 나와 친구들과 여유를 즐기기 시작했다.

SBS ‘동물농장’ 방송 캡처
SBS ‘동물농장’ 방송 캡처

SBS ‘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아침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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