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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반려묘 봉댕·봉봉, 만삭의 산모를 괴롭히는 이유는 대체 무엇?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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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상은 기자) '동물농장' 반려묘 봉댕·봉봉의 전쟁이 그려졌다. 

22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반려묘 봉댕이와 봉봉이의 위험천만한 동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주인은 만삭의 임산부로 출산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그런 주인이 마음 편한 날이 없는 이유는 바로 반려묘 봉댕이와 봉봉이 때문이라고. 봉봉이가 이유없이 봉댕이를 공격하기 일 쑤 였다. 특히 봉봉이는 봉댕이만 보면 할퀴는 것은 물론 때리는건 일상이었다. 이에 주인은 "항상 저런다. 그래서 빌어도 봤다. 봉댕이가 살얼음판을 걷듯 늘 숨어있다. 기도 못펴고 있다"며 걱정했다. 그러나 이런 두마리 고양이가 유일하게 얌전한 순간은 식사 순간일 때 뿐이라고. 그것도 잠시일 뿐 봉봉이가 먼저 식사를 마치자 봉댕이에게 공격을 했고, 재빠르게 봉댕이가 도망을 쳤지만 봉봉이는 항복하는 봉댕이에게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내며 때렸다. 잔뜩 놀란 봉댕이는 항상 침대 밑으로 숨었다.

어쩌다 둘에게 이런 일이 벌어진걸까. 주인은 "6년 정도는 둘도 없는 단짝이었다. 한시도 떨어져 있지 않으면서 함께 잘 지냈다"며 지금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지금은 얼굴만 봐도 하악질 하기 바쁜 봉댕이와 봉봉이. 사건의 시작은 3주 전, 봉댕이가 병원에 다녀온 이후로 봉봉이의  공격이 시작된 것이라고. 그저 전과 다른건 봉댕이가 발에 붕대를 감고 온거 말곤 없었다. 결국 두 마리의 고양이를 분리시키는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주인은 전했다.

봉댕이 봉봉이 / SBS 'TV 동물농장' 캡처
봉댕이 봉봉이 / SBS 'TV 동물농장' 캡처

이 모습을 관찰한 수의사는 "동체 시력이 뛰어난 고양이 앞에 붕대를 달고 나타난 봉댕이가 공격적으로 느껴졌을 수도 있다. 거기에 봉봉이도 하악질을 했으니 더 심해졌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 해결법을 찾기 위해 전문가가 나섰다. 전문가는 "한번 틀어진 고양이들은 처음 합사 시킬 때처럼 해야한다"며 "마주치면 공격을 하고 싸움이 시작되기에 거실을 중심으로 양쪽을 나누는게 좋다"고 공간 분리에 나섰다. 두 마리를 나눠놓자 봉봉이는 만족스러워했으나 봉댕이는 처음에는 울기 시작했으나 곧바로 적응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나눈 상황에서 서로의 체취를 장갑에 묻혀 냄새를 알려주는 것. 이어 서로의 눈이 마주치지 않도록 정면이 아닌 상태로 근접하게 케이지를 나란히 붙여놓기로 했다. 다시 한번 케이지를 열고, 서로를 확인해보자 다행히 공격은 멈췄고 핥아주기 시작했다. 이어 전문가는 "공간을 재배치하고, 고양이 물건을 하나 더 추가하면서 경쟁 심리를 멈추게 될것이다"라며 해법을 제시했다. 주인은 "지금은 80% 정도 회복된거 같다. 앞으로 더 고양이 입장에서 생각해야겠다"며 기뻐했다. 

한편 'TV 동물농장'은 야생의 자연을 누비는, 혹은 우리 곁에서 함께 호흡하며 살아가는 수십만 종의 동물들을 우리는 얼마나 진심으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다룬다. 본 기획에서는 인간 중심의 사회에서 벗어나, 인간과 동물 그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하는 동물 전문 프로그램이다. 방송시간대는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된다. MC로는 신동엽, 정선희, 장예원, 토니안이 진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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