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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이동우, 실명 후 고통스러울 때 생각하는 말은?…딸과 피지 여행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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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이동우가 딸과 함께 피지 여행을 떠나게 됐다. 

최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동우 가족이 박수홍과 김경식과 함께 피지 여행을 시작했다. 

이날 이동우는 “아이를 키우다 보면 위급한 상황이 올 때가 있다”며 “내가 대신 아팠으면 이라는 생각 뿐”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눈이 안보이는게 가끔 힘들 때가 있다. 그러면 약을 안 먹으면 견딜 수 없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근데 한 생각을 떠올리면 싹 사라진다. ‘지우 대신 나다’라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올해 나이 50세인 이동우는 1993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후 틴틴파이브 멤버로 활동한 바 있다.

2003년 김은숙과 결혼한 그는 3개월만에 망막색소변성증 진단을 받고 실명판정을 받았다. 

이와관련 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이동우는 “딸의 출산이 공포였다. 간호사가 아이를 안겨줬는데 보이지 않았다”며 힘든 시기를 보냈음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난 6월 이동우의 딸 지우는 버킷리스트로 아빠와의 유럽여행을 언급한 바 있다. 

‘미운우리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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