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배우 오윤아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오윤아는 과거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서 자신이 겪었던 산후우울증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오윤아는 “난 밝은 성격이라 당연히 산후우울증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때 간호사가 내게 ‘걱정마라. 산모 중 90% 이상이 산후우울증을 겪는다’고 말해주더라. 안 믿었는데 나도 산후우울증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모유수유를 했는데 굉장히 예민해졌다. 모든 사람들이 나를 외면하는 것 같고, 아이만 예뻐하고 위하는 느낌이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오윤아는 “점점 더 예민해져서 ‘나는 씨받이 같다’는 느낌까지 들었다. 그 정도로 예민하다 보니 모유가 제대로 돌이 않아 스트레스가 많았고 급기야 분노가 폭발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윤아는 2015년 남편과 성격 차이로 인해 합의 이혼했다. 현재 아이는 오윤아가 맡아 키우고 있다. 오윤아는 2007년 호텔 영화 광고대행을 하는 마케팅 회사 이사와 결혼했다.
지인의 친구였던 전 남편과 식사자리에서 처음 만나 1년 반 동안의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그해 8월 아들을 낳으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갔지만, 성격 차이로 인해 결국 합의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윤아는 2000년 제1회 사이버 레이싱퀸 선발대회서 우승으로 데뷔했다. 레이싱걸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뛰어난 연기력으로 배우로 승승장구 했다. 2004년 드라마 ‘폭풍속으로’를 시작으로 ‘올드미스 다이어리’, ‘앵그리맘’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