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25일 4만 3,255명의 관객을 모으며 3위에 올랐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여파로 스크린 수를 많이 배정받지 못해 상영횟수가 1,600여회에 그쳤음에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1위는 같은 날 개봉한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이 차지했다. ‘장사리’는 10만 8,000여명의 관객을 모으며 여유롭게 1위에 올랐다.
스크린 수가 상영작 중 최다인 1,045개였던데다 문화의 날 효과로 인해 관객수를 많이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나쁜 녀석들 : 더 무비’는 7만 4,000여명의 관객수를 모아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 412만명을 돌파한 이 작품은 최종적으로 500만명은 돌파하고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개봉한 또 하나의 한국영화인 ‘양자물리학’은 4만 1,699명의 관객을 모으며 4위로 출발했다.
개봉 전부터 클럽 버닝썬과 관련된 이슈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쌓였음에도 배우 김응수의 ‘곽철용’ 이미지로 인해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브래드 피트의 또다른 출연작인 ‘애드 아스트라’가 1만 7,000여명의 관객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 42만명을 돌파했다.
한편, 26일 오전 1시 1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순위에선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이 16.2%로 1위를 차지했다.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에 빛나는 토드 필립스 감독의 ‘조커’가 개봉을 앞두고 14.3%의 예매율로 2위를 기록 중이며,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는 8.6%로 3위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