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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일전자미쓰리’ 첫 방송, “내일이 월급날이라 참는다 내가” 5년 반 동안 알바하며 버틴 이혜리, 바로 실직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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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이혜리, 김상경 주연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가 드디어 그 화려한 베일을 벗었다. ‘청일전자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공식홈페이지에 따르면, 어느 날 갑자기 사장님이 사라진 후 ‘죽어가는 회사 살려내기 프로젝트’로 고군분투 하는 남은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청일전자의 말단 경리인 이선심(이혜리)의 일상이 공개되었다. 그녀는 회사 메일을 확인 한 후, 자신에게 메일이 안 들어오자 품질관리부 차장인 송영훈(이화룡)에게 물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차가웠다. 그는 “어, 미쓰리한테는 안 보냈어, 자격이 안 돼서”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선심은 입사 한지 1년이 안 됐기에 받을 수 있는 조건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녀는 “뭐야 한 달 반 차이인데, 그냥 해주지, 치사하게. 별것도 아닌 걸로 사람 차별해. 짜증나게”라고 말하며 속상해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방송 캡쳐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방송 캡쳐

청일전자 사장 오만복(김응수)은 TM전자에 찾아가 협력업체와의 회의에 참여했다. 하지만 그가 속한 청일전자 협력업체 평가점수가 꼴찌였기에, 아슬아슬한 위기에 놓였다. 그는 따로 황지상(정희태)을 독대하여 “이게, 이게 잘 납득이 잘 안가서요”라고 말했지만, 그는 “왜 납득이 안 되죠?”라고 말하며 칼같이 나왔다. 이어서 40억이나 투자했음에도 생산비와 인건비 절검에 따른 원가가 줄지 않음을 들어, 계속 압박했다.

심지어 TM전자는 1차 협력사를 정리하는 중이기에, 청일전자에 특별히 투자해 준 것에 대해 계속 공격적으로 나왔다. 황지상은 “원가 절감, 계약 했죠? 그게 협조가 안 되면, 다음번엔 퇴출입니다, 알겠어요?”라고 말하며 윽박질렀다. 과연 TM전자와 청일전자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는 언제까지 유효하게 될까.

이날 방송에서 이선심은 자신의 언니인 이진심(정수영)을 찾아가 ‘주식’을 사기 위해 돈을 빌려 달라 사정했다. 그녀에게 주식을 사라는 바람을 불어넣은 것은 바로 구지나(엄현경)였다. 그녀는 “그럼 나한테 방법이 한 가지 있긴 한데”, “사장님이 나한테 준 주식이 조금 있거든. 그걸 내가 너한테 넘길게”라고 말하며 꾀었다. 무려 2억이나 되는 주식이었다. 과연 이선심과 구지나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는 이혜리(이선심 역), 김상경(유진욱 역), 엄현경(구지나 역), 차서원(박도준 역), 김응수(오만복 역), 김홍파(조동진 역), 백지원(최영자 역), 김형묵(문형석 역), 정희태(황지상 역), 이화룡(송영훈 역), 현봉식(하은우 역), 김도연(오필립 역), 김기남(명인호 역), 박경혜(김하나 역), 정수영(이진심 역) 등이 출연하는 작품이다. 본 방송은 매주 수, 목 저녁 9시 3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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