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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년생 수원 노래방 폭행 사건, 피가 흥건할 정도로 때린 이유 “그냥 말하는 게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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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06년생 중학생들이 07년생 초등학생 1명을 집단 폭행한 사건이 벌어진 이유가 밝혀져 대중의 분노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지난 21일 경기도 수원역 인근 한 노래방에서 중학생 여러명이 초등학생 1명을 집단으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 다음날인 22일 피해 초등학생의 부모가 경찰에 신고해 수사에 착수했다.

또한 해당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및 각종 SNS를 통해 빠르게 퍼치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해당 폭행 사건의 이유가 밝혀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사건의 가해자들 중 한 명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친구와 주고 받은 문자가 공개된 것이다.

문자 캡처본 속 가해자는 “걔가 ‘누구세요’했는데 07용인이라고 말 짧게 하고 그냥 별로였다”며 “갑자기 스누피 핫플이라하고 걔가 애들 뒷담화하고 06남자애들한테 사진 보내면서 ‘싸우실’이라 보내거나 여친있는 애한테 ‘사귈래’ 그런거 보내고 그래서 때린거임”이라 말했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이어 그는 “난 그냥 걔가 한 말이 별로여서 때리고 뒷정리하고 나왔을 때 사과함”이라며 가볍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번 ‘06년생 수원 노래방 집단 폭행’ 사건은 지난 23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엄중 처벌을 요하는 청원이 올라온지 하루만에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을 정도로 대중의 분노를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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