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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휴대폰’ 사용 후 도박 논란, 현역 병사 군복무 중 약1억8000만원 도박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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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군대 내 휴대폰 사용이 허용되면서 도박 관련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국방부 직할 4개 부대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휴대폰 사용이 시행됐다.

이후 2018년 12월 군인복무정책 심의위원회 결과에 따라 휴대 사용기준을 결정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해 현재는 훈련병 등을 제외한 모든 병사가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병사들의 휴대폰 사용 이후 외부와 소통여견이 개선됐을뿐만 아니라 병사와 간부 간 소통 역시 활성화 되는 등 긍정적 인식이 높아졌다.

또한 군 생활 적응과 만족도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긍정적 평가와 함께 ‘도박’이라는 부작용이 알려져 세간에 충격을 주고 있다. 도박 및 음란 유해사이트에 접속하는 병사들이 적발된 것.

최근에는 장기간에 걸친 고액 사이버 도박 범죄 행위가 적발돼 논란이 일었다. 적발된 5명 가운데 2명은 현역 병사, 3명은 최근 전역한 예비역으로 밝혀졌다.

현역 병사 중 한 명은 군 입대 전부터 940차례 걸쳐 9500만원 규모의 도박을 했으며, 입대 이후에도 960차례에 걸쳐 1억 8000만원 규모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았다.

이같은 상황에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의 조사결과 최근 1년 사이에 도박관련 군인들의 상담이 3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전해진다.

센터에 따르면 2017년 당시에는 48명에 불과했으나 2018년에는 3배인 123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올해 5월까지 집계분에는 117명이 다랗며 연말 상담자는 280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마저도 도박자 중 상담을 신청한 이들의 집계이기 때문에 실제 군대 내 핸드폰을 이용한 도박자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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