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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평화시장 화재, 23시간 여만에 진압 완료 ’…금융권 “피해 고객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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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서울 중구 신당동 제일평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23시간여 만에 진압됐다.

23알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금융권은 서울 제일평화시장 화재 피해 고객을 상대로 금융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국민은행은 피해 규모 이내에서 개인대출의 경우 긴급생활 안정자금 최대 2천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사업대출의 경우 운전자금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또한 피해 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다면 추가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은 1.5%p, 기업대출은 1.0%p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시켜 기한 연장을 할 수 있다.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는 면제된다. 

지난 22일 밤부터 시작된 불은 지상 7층, 지하 1층짜리 건물의 3층 의류매장에서 시작됐다. 오전 1시 41분께 큰 불은 잡혔지만 시장 내 원단과 의류 속에 남아 있는 불씨들이 많아 완진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연합뉴스 제공

특히 화재가 발생했던 3층은 창문이 없는 '무창층'으로 열과 연기가 빠져나갈 통로가 없다. 이에 옷가지 속에 숨은 작은 불씨들이 공기가 유입되면서 발화하는 '훈소' 현상이 반복됐다. 

이번 화재로 3층에서 타일 공사를 하던 작업자 2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6층 화장실에 있던 상인 2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화재 당시 제일평화시장에는 점포 816개가 입점해 있었으며 불이 난 3층에는 200여곳의 좌판식 점포가 존재하고 있었다. 

소방당국과 경찰, 한전 등은 향후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감식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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