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개그맨 정준하가 MBC 대표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언급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가수 김희철과 정준하가 만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철은 정준하에게 "연예인 은퇴한 거 아니었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정준하가 당황해하자 김희철은 "개그맨 최군한테 연락이 왔었다. '준하 형님은 연예계 활동에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내가 '이 형 은퇴하는거야?'라고 말했었다. 그게 퍼졌나보다"라고 전했다.
김희철의 말에 정준하는 "최군이 우리 가게에 개인방송 촬영을 왔었다. 내게 '무한도전' 끝나고 뭐할 거냐고 물었다"며 "나는 '무한도전'이 꽤 오래갈 줄 알고 '그때되면 은퇴하지 않을까?'라고 대답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정준하는 "그런데 '무한도전'이 이렇게 갑자기 끝날 줄 몰랐다. 내 나이 50도 되기 전에 끝났다"라고 덧붙였다.
김태호PD는 지난 3월 31일 ‘무한도전’ 종영 1주년을 맞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조세호, 양세형, 황광희 등과 회동을 갖고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김태호PD 연출 ‘무한도전’은 지난해 3월 31일로서 종영했다. 총 563부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토요일 예능을 주름잡았던 프로그램으로 많은 인기를 누렸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