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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캠핑클럽’10회 14년 만의 핑클의 무대, 팬들 포스트잇 읽다가 이효리 SNS 메신저로 싸웠던 팬과 포옹하며 화해, 팬들도 다 잊고 사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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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희원 기자) 22일 방송된 ‘캠핑클럽’ 10회에서는 공연 14일 전 신곡 가사회의를 위해 모인 핑클의 모습이 방송됐다. 옥주현(39)은 파트별 가이드 음원을 녹음했고, 각자 가사를 써보내기로 했다. 이상순이 이효리(40)의 디렉팅을 도와주는데 이상순이 너무 과하게 감정에 몰입한 것 같다하자 이효리가 왜 내 감정을 표현한 건데 터치하냐 하자 이상순이 알았다며 해보라했고, 맨 발로 이효리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며 불렀다. 그러자 이상순이 좋다고 해 이효리가 거봐 놔두랬잖아라 말했다. 

이효리가 오늘 이진이 와야겠다며 내래이션 녹화를 하자 했는데, 이진이 오늘 안된다 단칼에 거절했다. 이상순이 자신에게 왜 이런걸 시키냐며 내래이션을 녹음하고 지금 놀리는 거 아니냐 하자 이효리는 만족하며 아니라고 쓸거라 했다.

태풍 때문에 핑클의 이벤트가 연기되고, 메신저를 주고받는 멤버들은 추석 근황을 전했다. 성유리는 친정에, 이효리가 명절 음식을 준비했다하니 성유리가 믿기지 않는다는 듯 말했다. 옥주현은 150인분 김치볶음밥을 하는 영상을 보냈다. 조여정이 나와 맛을 봐주는 모습에 이진과 성유리가 반갑다며, 150인분을 했냐며 놀랐다.  

드디어 이벤트 2일 전, ‘BLUE RAIN’을 연습하던 중 이효리가 이진에게 전날 내레이션 녹음하러 오랬더니 안왔냐며 몸의 대화를 나누자 이진이 그 시간에 오라하면 어떡하냐며 9시 반이라며 함께 무력으로 대응하자 이효리가 안올거 알고 있었다며 언니에 대한 존경심이 없냐며 당황했다. 

한편 이상순 내레이션을 들어본 핑클 멤버들은 이상순의 목소리가 좋다고 말하는데, 그때 이상순이 연습실에 등장했다. 이효리가 성유리가 본능적으로 먼저 나왔냐하자 이상순이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보자 이효리가 그 눈 빛 뭐냐며 나머지 멤버들은 모두 이상순의 눈빛을 피했다. 간다면서 왜 안가냐는 이효리의 말에 이상순은 유리 씨가 있으니까 라며 장난을 쳤다가 그때 온 옥주현이 가져온 피자를 보고 그대로 눌러 앉았다. 

이효리는 성유리에게 지난번에 에어팟 없다고 자신을 그렇게 망신을 주냐며 지금 짤이 돌아다닌다며 버럭했다. 이상순을 피자를 다 먹었다며 작별인사를 하고, 이효리에게 일찍 들어오라 말하며 갔다. 

스탠드 마이크를 세팅하고 신곡을 연습하는 중에 옥주현이 눈물이 나와 혼자 나갔다. 이효리가 벌써 이러면 어떡하려 그러냐며 걱정하는데, 옥주현은 멤버들을 보면 눈물이 난다며, 성유리는 옥주현에게 들어오라며 다정하게 눈빛을 보냈다. 멤버들이 모두 옥주현을 감싸며 달래고, 이효리는 이진에게 너도 눈물 낫지라 하자 이진은 가사 때문에 틀릴까봐 눈물이 안났다 답했다. 

이벤트 바로 전날 경기도 포천에서는 핑클의 이벤트를 위해 무대가 준비됐다. 무대 앞엔 텐트존에서 바비큐를 즐길 수도 있고, 그 옆엔 핑클 캠핑카가 대기되어 핑카존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핑클이 이용했던 에어소파와 연날리기를 즐길 수 있었다. 

이벤크 당일, 준비된 무대를 본 멤버들은 예쁘다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추억 가득한 핑카존, 널찍한 텐트존을 둘러보며 분위기 되게 좋다며 게스트를 부를 걸 그랬다며 우리도 이런데서 좀 누가 노래하는 거 보게라며 아쉬워 했다. 공연리허설이 시작되자 이진은 이상하다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팬들은 상암에서 모여 버스와 개인차를 타고 출발했다. 15세 딸과 41세 아빠가 함께 가는 팬도 있었다. 아빠는 아빠가 좋아할 순 있는데, 어린 네가 같이 핑클을 좋아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 했다. 

참가자 맞을 준비를 하며 핑클 멤버들은 밤식빵에 인두를 찍고, 스티커를 넣어 포장을 하고, 굿즈 패키지를 포장했다. 아까부터 붙인 긴 머리를 한쪽으로 길게 늘어뜨리며 옆사배기를 강조하던 이효리가 여전히 한 쪽으로 머리를 넘기고, 기울이고 있자 함께 굿즈 포장을 하던 성유리가 ‘옆사배기씨 아직도 그러고 있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옥주현과 식빵을 포장하던 이진은 힘들다며 탈주해 성유리를 불렀다.   

참가자 100인이 도착하고, 핑클 멤버들은 핑카에 숨어있다가 팬들 앞에 나타났다. 먼저 나온 이효리가 진이야 안일어나니?라며 이진을 부르고, 이진에 이어 멤버들이 나오자 팬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몰려들어 핑클짱을 외쳤다. 터진 눈물을 닦고 마지막에 나온 옥주현까지 멤버들이 정식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하자 오열하는 팬도 있었고, 기억나는 얼굴들도 있다며 너희도 늙었다며 준비한 커피와 빵을 먼저 이야기 나누자 말했다. 

팬들과 커피와 빵을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보낸 핑클은 이수근의 진행 하에 빗속에서 스포츠 오디세이를 했다. 진짜 이수근이 통기타를 치며 등장해 모두 함께 부르며 목을 풀었다. 네 색으로 핑클 멤버들을 각 팀 팀장으로 해 네 팀으로 나누어 상품을 걸고 진행했다. 첫 경기는 응원, 이효리의 레드 팀이 먼저 선보였다. ‘불바다 피바다 파이팅’, 옥주현의 블랙 팀은 옥주현이 발성으로, 이진의 블루 팀은 이진의 골반댄스를, 성유리의 화이트 팀은 성유리의 귀여움이 돋보이는 응원을 펼쳤다. 이수근은 멋진 동작의 이진 팀에 10점을, 성유리 팀엔 완벽조합이라며 20점을 줬다.

두 번째 경기는 100점이 걸린 2인 3각이었다. 초반부터 빠르게 나가는 이효리는 교대에서 늦어지고 성유리 팀이 1등으로 치고 나가고 그 뒤를 이효리, 옥주현 팀이 이진의 팀은 이미 꽤 벌어져 있었다. 선두는 성유리 팀이, 그 다음으로 이효리 팀이 옥주현과 충돌한 뒤 들어오다 마지막에 넘어지고 옥주현 팀이 들어와 옥주현 팀이 2등이 되었다. 

200점을 건 세 번째 훌라후프 통과하기는 성유리 팀이 19개를 성공하고 빗줄기가 굵어진 가운데 이효리 팀과 옥주현 팀이 동시에 진행했다. 옥주현의 블랙 팀 16개 이효리 레드 팀이 19개를 성공하자 이효리가 머리를 돌리며 미역 세레모니를 했다. 이진 블루팀은 이진 앞에 훌라후프가 쌓이고, 2분이 지나도 성공한 훌라후프가 하나도 없이 결국 10개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끝나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 오디세이 우승은 성유리 화이트팀이 차지해 헤어드라이기를 팀원 전체가, 2등은 이효리 레드 팀이 홍삼 영양제를, 3등 옥주현 블랙 팀이 복베게, 4등 이진 블루팀은 화장품 세트를 탔다. 여전히 캠핑장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팬들은 준비된 재료들로 바비큐 파티를 즐겼다. 옥주현은 직접 준비해온 김치볶음밥을 팬들에게 전달했다. 

드디어 핑클의 공연시간. 14년 만에 분장 준비를 마치고 무대에 오르는 핑클과, 14년 만에 펄 레드 풍선을 들고 핑클을 맞는 팬들. 핑클 멤버들은 무대 뒤에서 울지 말기라며 원래대로 파이팅 이런 거 하지 말라 하고 무대에 올라갔다. 

첫 무대는 ‘BLUE RAIN’이었다. 첫 곡을 끝내고 이효리가 핑클 활동 당시 인사하자며 인사했다. 눈물을 흘리는 팬들의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이진은 자신의 안무 괜찮았냐며 눈을 빛내며 팬들에게 물었다. 다음 곡으론 ‘당신을 모르실거야’를 부르는데 팬들이 핑클 각 멤버들 이름을 차례로 노래에 맞춰 부르자 성유리는 눈물을 보였다. 

세 번째 곡은 ‘루비:슬픈눈물’ 입을 모아 즐겁게 후렴구를 따라부르는 팬들, 핑클이 마지막 부분에 어깨동무를 하고 부르자 팬들이 울컥한 모습이 나왔다. ‘루비’가 끝나고 이효리가 성유리에게 안운다더니라 말하자 성유리는 당신은 모르실거야 응원소리를 들으면 울컥한다 말했다.

잠시 기다려 달라 인사를 하고 내려간 핑클 멤버들. 이효리와 옥주현은 환복을 했다. 성유리가 이효리에게 배꼽 좀 보여달라하자 이효리는 세로였는데 가로가 돼 못보여준다 말했다. 무대로 다시 올라가 부르는 곡은 ‘내 남자친구에게’였다. 

팬들이 적어둔 소원 포스트잇을 함께 읽는 시간. 이효리가 ‘진이 언니 섹시댄스 보여줘요’라는 글을 읽으며 보여달라 했다. 이효리, 옥주현은 물론 성유리도 자르라며 뻔뻔해졌네요라 말했다. 이진이 원하는 걸 고르란 말에 ‘레베카 라이브로 듣고 싶다’는 포스트잇을 선택했다. 옥주현은 레베카를 봤냐 묻더니 봤다 답하자 개사해도 되냐며 ‘쫀드기’로 개사해 불렀다. 

이진은 집 앞에 오셨던 팬분들이 있었다며 자신이 일찍 나가는데 그때 와서 기다려주셨던 분들이 정말 고맙고 생각 난다며, 성유리는 어릴적에 봤는데 세월을 정통으로 맞으신 분들이라며 장난을 쳤지만 14년이 지나 여기 계신 분들이 다 기억에 남는다 말했다. 이효리는 징글징글한 분들이 많다며 팬들이 연예인들이 따라간다고 자신에게 인스타 쪽지로 욕을 퍼부었던 분도 계시다며 서로 어렸고, 자신도 잘못했던 것을 인정하며 팬과의 사과의 자리를 한 번 이라 말했다. 이진이 누구냐 묻자 이효리가 팬의 동의를 구해야한다며 의사를 묻고, 그 팬의 이야기를 들었다. 팬이 그때 팬들이 다 오래 기다리고 있었는데 무심하게 가는 것 같아 서운했다하자 이효리는 팬들만이 아니라 멤버들, 가족들에게도 그런다며 미안했다 했다. 그 팬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그렇게 상처를 준 게 너무나 후회가 됐는데 자신이 원한다고 이효리를 볼 수 있는게 아니라서 사과를 하지도 못했다 말했다. 

이효리는 눈물을 흘리며 매일 보던 사이고, 되게 오래된, 얼굴도 다 아는 이해해줄 것 같은 팬이 욕을 보내니까라며 속상해했고, 멤버들의 제안으로 팬과 포옹을 하고 잘 해주겠다 말했다. 이효리는 자연인으로 사니까, 자신처럼 팬들도 그때의 기억을 잊고 살겠지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다며 사과했다.  

이효리가 강아솔 ‘그대에게’ 부른 뒤, 마지막 곡으로 핑클의 신곡, 모두 함께 각자 가사를 쓴 ‘남아있는노래처럼’을 불렀다. 마지막 인사에서 성유리는 눈물을 감추지 못하고 캠핑클럽을 보면서 많은 분들이 아직도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신다는 게 고마웠다며 눈물을 흘렸다. 마지막 무대를 준비하러 가는 핑클의 뒷모습에 팬들이 한 목소리로 ‘고마워요’라 인사했다. 쿨하게 헤어지자며 내려갔지만, 팬들의 앙코르요청에 핑클은 영원한 사랑을 부르며, 이진이 화제가 됐던 들려진 채 등장하는 오프닝으로 앵콜 무대를 했다. 

jtbc 예능 '캠핑클럽' 방송 캡처
jtbc 예능 '캠핑클럽' 방송 캡처

 

데뷔 21주년을 맞은, 1세대 아이돌 '핑클' 이효리(40세), 옥주현 이진(39세), 성유리(38세)가  캠핑 이후 다시 만나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하는 이야기 ‘캠핑클럽’은 다음주 일요일 밤 9시에 비하인드 스토리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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