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19일 방영 된 MBC애브리원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존과 맥이 독일에서 만난 영국 웨일스 삼 형제인 맏형인 벤(14살), 해리(12살), 잭(9살)의 한국 여행기가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삼 형제는 엄마인 조지나 없이 씩씩하게 잠실 놀이공원을 다녀오는 모습을 보였다. 과연 이번 주 방송에서는 어떤 여행기가 그려질까.
아침으로 휴게소에서 짜장면, 냉우동, 충무김밥을 흡입한 아이들은 푸드코트의 시스템에 놀라며, 놀이터로 이동했다. 벤의 신호로 시작된 술래잡기는, 그야말로 서바이벌과도 같았다. 아이들은 8월의 땡볕에도 불구하고 활짝 웃으며 즐겁게 뛰어놀았다. 그 사이 앨리슨과 조지나는 여유롭게 커피 타임을 가지며 휴식을 즐겼다. 영국 버전 사진과 한국 버전 셀카를 찍으며 여유를 즐겼다. 한참을 쉰 이들은 다시 이동하기 위해 움직였고, 앨리슨은 “내가 한국어를 하나 알려줄게 ‘가자’”라고 말하며 이동했다. 그 외에도 형제들은 ‘감사합니다’ 등 생활 한국어를 배우며 이동했다.
점심으로 맛있게 먹었던 메뉴 이야기를 하며 이동하던 해리는 단무지가 입에 잘 맞지 않았다 이야기 했지만, 앨리슨은 “그래도 시도했잖아, 그게 중요한거야”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서 해리는 “그리고 인상 깊었던 것은 음식을 먹고 컨베이어 벨트 같은데 올려 놓으면 알아서 가져가 줘 그게 신기했어”라고 말했다. 앨리슨과 조지나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대답할 수 있도록 계속 질문을 했다. 이어서 조지나는 “어제 매장에서 내가 발견한 게 있는데, 혹시 너도 뭔가를 느낀 게 있니?”라고 해리에게 물었지만, 그는 “한국에서 팔고 있네”라고 답할 뿐이었다.
조지나는 포기 하지 않고, “네가 먹었던 우유 맛 탄산음료를 생각해봐”라고 말했지만, 해리는 다시 “이미 다 먹어서 생각이 안 나”라고 말했다. 앨리슨은 다시 “독일에서 봤던 큰 밭을 기억하니?”, “그곳과 여기 논들이 어떻게 달라?”라고 질문했다. 하지만 그 질문에도 해리는 “쌀이 있죠?”라고 답했다. 그의 말에 조지나는 웃으며 “아니 그게 아니라... 어떻게 다르냐고”라고 물었다. 엄마들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질문을 던졌지만, 아이들은 자신들만의 세계에 빠져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조지나는 “제작진도 남자아이 다섯 명을 한 번 경험해 봐야해... 이게 가능한 일인지”라고 말했다.
이들은 충청남도 태안 의항 해수욕장에 도착했고, 한 켠에 자리한 ‘독살 체험장’으로 향했다. ‘독살’은 ‘돌로 막은 살’이라는 뜻의 충청남도 방언으로 돌로 담을 쌓아 썰물 때 빠져나가지 못한 물고기를 잡는 충남 지역의 전통 어법이다.
MBC애브리원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한국에 처음 와본 외국인 친구들의 리얼한 '한국 여행기'를 통해 '여행' 그대로의 보는 즐거움과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재미까지 동시에 선사하는 '신개념 국내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김준현, 딘딘, 신아영, 알베르토 몬디가 진행을 담당하고 있다. 본방송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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