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현장] ‘노래에 반하다’, 진짜 사랑을 원하는 남녀가 부르는 노래…설렘 지수100% (종합)

  • 김하연 기자
  • 승인 2019.09.19 17:36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하연 기자] ‘진짜 사랑에 빠지고 싶은’ 남자와 여자가 노래를 통해 설레임을 선사한다.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XtvN,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노래에 반하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이원형 CP, 박주미 PD, 슈퍼주니어 규현, 거미, 윤상, 성시경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슈퍼주니어 규현-윤상-거미-성시경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노래에 반하다’는 서로의 모습을 보지 못한 채 목소리만으로 교감하던 남녀가 듀엣 공연에서 처음 서로의 모습을 확인, 매칭에 성공한 커플끼리의 듀엣 공연을 통해 최고의 커플을 가리는 러브 듀엣 리얼리티 프로그램. 지난 2017년 CJ ENM이 자체 개발한 이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해외시장에 먼저 선보여 현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포맷 ‘Love at First Song’의 한국판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원형 CP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원형 CP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날 이원형 CP는 “한국말로 어떻게 바꾸면 적절할까 생각하다 ‘노래에 반하다’로 정했다”며 “출연자들이 기성 가수가 아니다. ‘일반 출연자들이 누군지 이름도 모른 채로 목소리만 듣고 사랑에 빠지는 감정을 느낄수 있을까?’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이다”라고 제작 계기를 밝혔다. 

그렇다면 출연자 섭외는 어떻게 이루어졌을까. 이와 관련해 박주미 PD는 “일반인 출연진 면접을 봤을 때 첫 질문이 ‘노래 잘하세요?’가 아니라 ‘정말 사랑을 하고 싶으세요?’였다. 정말 간절히 사랑하길 원해는 사람들을 뽑았다”며 “노래를 약간 못하더라도 사랑을 시작하면 그 노래가 아름답게 들린다. 그래서 우리 출연자 선정 기준은 정말 사랑에 빠질 수 있는 남자와 여자였다”고 설명했다. 

박주미 PD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박주미 PD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또한 얼굴을 보지 못한 채 듀엣 무대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리허설 부분이 정말 어려웠다”며 “음악 프로그램이라 리허설을 해야 하는데 우리의 한 가지 목적, 처음 봤을 때 떨림을 위해 서로 못 보게 했다.  리허설도 다른 분을 세워서 하고 연습도 따로 했다”고 말했다. 

‘노래에 반하다’는 처음 출연자들이 같은 곡을 뽑으면 1차 커플로 매칭되고, 두 사람은 1라운드에서 블라인드 듀엣으로 서로의 얼굴을 보지 못한 채 무대를 꾸민다. 이때 200명의 관객 중 100명의 선택을 받는다면 둘 사이를 가로막던 블라인드가 사라지고 그때서야 얼굴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3인의 하트 메이커의 선택을 받아야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는 방식이다. 

그만큼 하트 메이커의 역할은 중요할 터. 이와 관련해 하트메이커 역할을 맡은 거미, 윤상, 성시경이 선택 기준에 대해 말했다. 

거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거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먼저 홍일점인 거미는 “사실 시작하기 전에는 나름 마음속의 기준이 있었다. 가창력, 어울림을 봐야겠다는 느낌으로 갔다”며 “그런데 감정이 있으신 분들은 노래를 잘하든 못하든 좋게 들리더라. 기준이 필요가 없었던 상황이었다. 감정에 끌리는 대로 했다”고 답했다.

성시경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성시경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성시경은 “듀엣은 혼자 하는 게 아니다. 매너, 상대가 떨거나 힘들어할 때 케어하는 것도 중요하다. 처음에는 너그럽게 진행했던 것 같다. 우승하면 상금 10억을 가져가거나 차를 가져가는 게 아니라 둘이 만난다는 건데 1라운드에 그걸 떨어트린다는 게 좀 그랬다”고 설명했다.

맏형인 윤상은 “제가 처음에 섭외를 받았을 때는 이런저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심사를 하다 보니까 노래에 반하려면 커플이 노래를 어느 정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윤상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윤상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어 “막상 시작되고 보니까 ‘두 남녀간의 케미라는 게 이런 거구나’ 느꼈다.  노래가 조금 부족하더라도 이 파트너를 여기서 엮어주고 싶은지, 이 둘은 아닌 것 같다라는 본능에 가까운 기분이 들더라”라며 “그래서 이건 노래를 평가하는 자리가 아니라 두 듀엣이 얼만큼 하모니가 어울리고, 여기서 방해꾼이  되면 안 되겠다 그런 마음이 드는 커플이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키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세 명의 하트메이커가 출연자들의 향후 관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 규현은 이 출연자들과 더불어 MC들을 케어한다. 그는 “하트메이커 분들께서 제가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풍기는 선배님들이 되셔서 좀 어려웠다”며 “눈치도 많이 보게 되고 진행을 하면서 ‘내가 혹시 거슬리게 하는 건 아닌가?’ 싶어서 자꾸 쳐다보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내 손에 의해서 누군가의 당락이 결정되지 않는다는 게 다행이었다. 못된 역할을 하지 않았다”며 “제가 봐도 다 합격을 주고 싶은 사랑스러운 분들이 나오셨다”고 말해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슈퍼주니어 규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슈퍼주니어 규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그러면서 규현은 “곧 첫 방송이 시작되는데 ‘노래에 반하다’는 참가하시는 분들이 주인공이다. 그분들의 케미와 설레는 모습을 보면서 밤잠을 설치길 바란다”며 “정말 재미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규현이 MC를 맡고 윤상, 성시경, 거미가 듀엣 케미를 평가하는 '하트 메이커'로 출연하는 ‘노래에 반하다’는 오는 20일 오후 7시 40분 XtvN, tvN에서 동시에 첫 방송된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