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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마약논란, 유병재 “YG는 약국. 기분 좋은 건 그들”…‘뼈 있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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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그룹 아이콘 출신 멤버 비아이의 마약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승리, 유병재의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해 비아이는 가수 승리와 함께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했다.

당시 비아이는 ‘마리와 나’를 언급했고, 이를 듣던 승리는 “발음을 잘 해야 한다. 특히 우리는 조심해야 한다”라며 “예민하기 때문에 깜짝 놀랐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뿐만 아니다. 유병재가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무심코 던진 발언또 화제가 되고 있다. 유병재는 지난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자신의 스탠드업 코미디쇼 ‘블랙코미디 B의 농담’에서 ‘YG’를 왜 비난하지 않냐’라는 물음엥 “솔직히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는 “YG는 약국이다. 마약한 건 그들인데 욕은 제가 먹는다”라고 말하며 “기분 좋은 건 그들, 기분 나쁜 건 나다. (개그로) ’약 빨았다’는 말을 듣고 싶었을 뿐”이라며 말했다. 당시에는 유병재 특유의 블랙유머로 평가되었지만 실상은 말에 뼈가 있었던 것.

한편 지난 6월 디스패치는 비아이가 지난 2016년 4월 마약류 위반 피의자 A씨와 나눈 카카오톡(카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비아이가 마약 구매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아이콘(iKON) B.I(비아이)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B.I(비아이)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같은 보도에 비아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너무나도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한때 너무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 또한 겁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했다”고 해명, 아이콘 탈퇴 의사를 밝혔다.

경찰은 제보자 A씨의 진술로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포착했다. A씨는 가수 빅뱅의 멤버 탑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받은 한서희로 드러났다. 

한서희는 2016년 비아이가 마약을 구매한 내용이 담긴 메신저를 경찰에 제출했다.

그러나 제출 후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으로 정신이 몽롱해 허위 제보했다”고 진술을 바꿨다. 수사기관은 한서희의 말을 믿고 비아이를 소환하기도 전에 사건을 종결했다. 

그러다 한서희는 지난 6월 다시 국민권익위에 비아이의 마약 사건을 제보했다. 한서희는 “YG 양현석 전 대표의 협박으로 경찰에서 허위 진술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17일 비아이는 경찰 조사를 통해 마약 투약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특별수사팀은 비아이를 소환해 14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를 했다.

그 결과 비아이는 3년 전 마약 투약 혐의를 일부 인정했고 경찰은 그를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비아이는 경찰조사를 마친 후 “팬들에게 할 말이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너무 죄송하고 실망시켜 드려서 죄송하다”고 울먹였다.

경찰은 비아이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한 후 양현석 전 대표도 소환할 예정이다.

다만 법무부의 ‘피의자 공개 소환 금지’ 방침에 따라 비공개로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17일 비아이 또한 기자들의 눈을 피해 모처로 은밀히 불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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