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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 조정석, ‘인생술집’서 밝힌 공연장으로 빚쟁이들 찾아온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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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영화 ‘엑시트’의 주연 조정석이 과거 빚쟁이들에게 쫓긴 사연을 공개했다.

과거 방송된 tvN ‘인생술집’ 61회에는 조정석, 김재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정석은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 결심한 일이 있었는지”라는 질문에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경제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시절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어느 날 TV를 보는 데 저축보험 광고가 나오더라. 전화를 했더니 매달 80만 원의 보험료가 필요하다더라. 잔고는 0원인데”라며 “할 수 있어라고 혼자 생각하며, 공연을 병행해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막노동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조정석 / tvN ‘인생술집’ 61회 방송 캡처
조정석 / tvN ‘인생술집’ 61회 방송 캡처

조정석은 "그 돈으로 매달 80만 원씩 꼬박꼬박 넣어서 이제 곧 만기다”고 밝혀, 현장의 박수를 받았다.

10년동안 80만 원의 저축보험을 넣게되면 약1억이 조금 안 되는 금액이 계산된다. 이에 누리꾼들은 “저축보험이라 엄청 받겠는데” “10년 전 80만원이면 진짜 대단하다” “어려울 때는 단돈 10만 원도 큰 돈인데”라며 조정석의 의지에 감탄했다.

한편 조정석은 해당 방송에서 공연과 함께 막노동에도 나선 당시에 대해 “인천 영종도 처음 발전해 아파트 올라갈 때 건설현장에서 일했다”라며 “한 번은 공연장에 빚쟁이가 찾아올 정도(로 어려웠다)”며 어려웠던 과거를 회상했다.

올해 나이 40세인 조정석은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을 시작으로, 드라마 ‘녹두꽃’ ‘질투의 화신’, ‘오! 나의 귀신님’, ‘더킹투하츠’, 영화 ‘건축학개론’, ‘관상’ 등의 작품에서 캐릭터마다 개성있는 연기로 대중에게 인기를 얻으며, 성공적인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최근에는 영화 ‘엑시트’의 주연으로 나서 누적 관객 900만 명을 돌파해 ‘천만배우’를 목전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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