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숙정 딸과 연락하는 사이 김희철에 박수홍, "동네동생같더니 이럴땐 슈퍼주니어"

(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 김희철과 박수홍이 연애공방을 펼쳤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미우새'에서는 김희철과 박수홍은 네일숍에서 네일아트를 받으면서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김희철은 박수홍에게 브라질리언 왁싱을 해봤냐며 "나 하면 쑥쓰러울 거 같아 근데 너무 궁금해"라며 호기심을 보였다. 그러자 박수홍은 "나도 솔직히 해보고싶었어 아버지 모시고 갔었는데 못하겠더라고"라고 털어놨다.

모양도 낼 수 있다는 네일관리사의 말에 김희철은 "나는 우주대스타니까 별모양으로 해야겠다"라고 말하자 깜짝 놀란 박수홍은 "이런 얘기를 여자들이랑 있을때 할 줄 몰랐다"라며 부끄러워했다.

이에 김희철은 "남자끼리 있을 때 이런 얘기하고 여자들 있을 때 안하면 그게 더 음흉하지"라며 타박했다. 이내 두 사람은 브라질리언 왁싱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게 자연스러운 것이냐를 두고 티격태격했다.

박수홍은 "얘가 옛날부터 여동생들을 헤드락 걸고 다니길래 '너 왜 그러냐'라고 했다. 니가 문제인게 그러니까 연애를 제대로 못하는거야"라고 말하자 김희철은 "일단 나도 50까지 살아볼게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더니 두 사람은 이내 '의천도룡기'에 대해 이야기하며 구숙정 딸과 연락하는 사이라는 김희철의 말에 박수홍은 "동네 동생 같다가 이럴 때는 슈퍼주니어다"라며 부러워했다.

SBS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