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라가 추석에도 여전히 빛나는 미모로 팬들에게 반가운 일상을 전했다.
14일 오나라는 자신의 SNS 계정에 “추석 연휴. 며느리 일 끝내고 잠시 머리 식히러 온 유부녀 친구들과 자몽 티 티타임. 테라스에 앉았는데 비가 와요. 비릿한 비 냄새마저도 향기롭게 느껴지는 평화로운 시간. 사진 찍히는 게 부끄러운 30년 지기 친구들 아 좋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오나라는 편안한 맨투맨 티셔츠를 입고 긴 생머리를 늘어트린 모습이다. 그는 꾸밈없는 차림임에도 언제나 자체발광하는 비주얼로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40대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은 동안 미모도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팬들은 “언니 너무 이쁘세요. 추석 연휴 때 푹 쉬시고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언니 추석 잘 보내셨나요? 오늘도 존예” “어디를 거닐어야 예쁜 나라님을 뵐 수 있는거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오나라는 1997년 뮤지컬 ‘심청’으로 데뷔한 올해 46세인 배우다. 주로 무대 위에서 활동하던 오나라가 브라운관과 스크린 앞에 얼굴을 비춘 것은 지난 2008년 SBS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부터였다.
이후 영화 ‘댄싱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 ‘하이드 지킬, 나’ ‘리멤버-아들의 전쟁’ ‘옥중화’ ‘시카고 타자기’ 등을 통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특히 tvN ‘나의 아저씨’와 JTBC ‘스카이 캐슬’을 통해 인기를 얻으며 데뷔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더불어 오나라는 배우 출신 연기 강사 김도훈 20년째 연애 중인 사실로도 유명하다. 두 사람은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긴 연애 기간에 오나라의 결혼에 대해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다. 이에 대해 오나라는 한 방송에서 “우리 관계에 결혼은 딱히 큰 의미가 없다. 이미 가족이나 다름 없는 사이”라며 결혼은 그동안 바빠서 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오나라는 KBS2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 출연을 확정했다. 또한 영화 ‘입술은 안돼요’ 촬영을 마무리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