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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 소머리국밥X소머리수육X국화빵, 26년째 서울 종로구 맛집으로 거듭나다

  • 진병훈 기자
  • 승인 2019.09.1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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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훈 기자] 9월 13일 코미디TV(Comedy TV)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소머리 요리의 대표주자 소머리국밥을 맛봤다. 인고의 시간이 만들어낸 국물의 깊은 맛, 뜨끈한 국물에 쫄깃한 머릿살을 보여줄 오늘의 맛집은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해 있다. 고풍스러운 풍경이 돋보이는 이곳은 벽 한 편에 사인들도 인상적이다.

유명 인사들의 사인이 빽빽이 들어서 있는데 드라마 <남자친구>의 촬영지기도 하다. 메뉴는 국밥과 수육으로 간결하다. 26년째 한 자리를 지켜온 이곳은 깍두기, 김치, 간장소스, 쌈장, 고추와 양파로 밑반찬도 간단하다. 하지만 빛깔은 남달라 보여서 군침을 돌게 한다.

100인분씩 우려내는 진한 육수는 손질한 소머리뼈만 넣고 우려내고 있다. 4차례 반복하고 4개의 육수를 각각 보관한다. 코, 혀, 볼살, 머리고기 등 국내산 소머리고기만 사용한다. 토렴해서 주는 이유는 국밥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최상의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해서 먹는 게 좋다.

일단 흰 국물에 후춧가루를 넣고 한입 먹으면 잡내가 전혀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난생처음 소머리국밥을 먹어본 김민경은 “호불호가 없는 맛”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제 소금으로 간을 해서 먹어 보면 몸에 보약과 같은 깊은 맛에 집중할 수밖에 없게 된다. 토렴한 탱글탱글한 밥알과 쫄깃한 소머리고기가 인상적이다.

음식에 집중하니 더욱 풍성하게 느껴지는 깊은 맛에 멤버들은 마치 독서실 안에 있는 학생들처럼 조용히 식사에 집중했다. 영원한 단짝 깍두기와 김치도 유독 맛있고 간장소스에 콕 찍어 먹는 것도 감칠맛이 난다. 야들하면서도 쫀득한 소머리고기가 가득하니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도 돋보인다. 깔끔한 국물에 진한 소머리고기의 하모니도 휼륭하다.

호불호 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육수의 깔끔함, 여기에 김치를 풀어 먹는 것도 방법이다. 국밥 한 그릇을 금방 뚝딱 해치운 멤버들은 4인분을 더 추가할 정도다. 김치는 흰쌀밥과의 조화도 훌륭할 정도로 맛있는 모양이다. 국밥 한 숟가락과 김치 한 젓가락, 이 헤어날 수 없는 무한 루프가 무아지경에 빠질 정도다.

유튜브 Comedy TV ‘맛있는 녀석들’ 방송 캡처
유튜브 Comedy TV ‘맛있는 녀석들’ 방송 캡처

여기에 오징어젓갈, 낙지젓갈과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다. 담백한 국밥 맛을 북돋아 주는 진정한 밥도둑이다. 김준현은 된장과 감칠맛을 내기 위해 고추장, 청양고추를 토핑으로 올려 먹었다. 보글보글 끓여주면 소머리된장국밥이 태어난다. 소머리수육은 국내산 한우와 육우를 쓰고 연하고 식감이 좋은 볼살로 구성한다.

핏물을 뺀 볼살을 2시간가량 푹 삶은 후 기름기를 제거한다. 먹기 좋게 잘라 손님상에 출동한다. 맛있게 먹으려면 함께 제공되는 간장소스에 찍어 먹는 게 좋다. 일단 볼이 두꺼운 것부터 인상적인데 입안에서 사르르 녹을 정도로 부드럽다. 멤버들은 두툼하지만 촉촉한 볼살 덕분에 감탄을 연발했다.

피날레 디저트로는 국화빵이 있다. 직접 구운 국화빵은 밀가루 반죽에 직접 쑨 팥을 넣고 만든 사장님표 국화빵이다. 향긋한 계피 향이 솔솔 나는데 쫄깃한 찹쌀 반죽에 달콤한 팥앙금이 들어가 있다. 쫀득하고 달콤한 맛이 폭발하는 국화빵은 여유가 될 때만 추가 제공한다.

코미디TV(Comedy TV)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밤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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