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최경환 야구코치 아내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지난 8월 방송된 KBS2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에서는 7세, 5세, 3세,7개월 아이들을 홀로 돌보는 독박 육아 엄마인 의뢰인이 출연했다.
이날 의뢰인은 "사랑을 똑같이 준다해도 첫째, 둘째는 그렇게 느끼지 않는다.'엄마는 왜 나만 미워해?', '나도 안아줘, 엄마랑 자고싶어' 이렇게 얘기하는데 (7개월) 아기를 두고 케어할 수 없으니 그때 많이 힘들다. 몸이 10개였으면 좋겠다"며 다둥이 엄마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 모습을 본 전문가는 "아이에게 동생이 생긴다는 건 첫째 입장에서는 엄청난 사건이다. 경쟁자가 갑자기 들어오는 것이다. 그런 아이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은 동생이 생기는 과정을 함께하기와 첫째는 변함없이 존중해줘야 한다. 부담이 되지 않고 자기 역할의 긍지를 갖도록 격려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안계시냐는 김구라의 질문에 의뢰인은 "항상 6시 반에 나간다. 첫째때고 그렇고 7년간 독박 육아를 했다.도우미 한번 써본 적 없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의뢰인의 남편은 현재 두산 베어스 2군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최경환 선수로 알려졌다.
KBS2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아이의 등·하원을 책임질 수 없는 부모를 대신해 등·하원 도우미들이 육아 전쟁을 겪어보며 대한민국 아이 돌봄의 현주소를 속속들이 들여다보는 돌봄 대란 실태보고서로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