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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이앰김치’ 1화, “이거 뭐지? 진짜 맛있네요” 조지아 식탁에 올라간 배추김치 ‘김치 하차푸리’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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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추석특집 tvN 시사·교양 ‘아이앰김치’가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아이앰김치’는 “다른 식문화를 지닌 전 세계 가족들의 식탁에서 시작되는 낯설지만 익숙한 김치 이야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진행자로는 탤런트 김수미와 요리연구가 김소희가 함께한다. 공식홈페이지에 따르면, 그 외의 진행자로 ‘배추김치’, ‘깍두기’, ‘백김치’, ‘오이소박이’가 함께한다.

김수미는 왜 외국에 김치를 담궈 주기로 결심했는지 물어보는 인터뷰에서 “외국을 갔더니 5성급 호텔에 김치가 다 나와요. 근데 문제는 중국산이에요. 그게 너무 마음이 아파요. 왜냐면 중국산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신토불이! (...) 우리나라에 김치가 얼마나 건강에 좋고 맛있고, 좋은가 그걸 좀 많이 알려주고 싶어. 내 대가 끝나면 할 사람이 없는 것 같아. 나같이 김치에 미친 여자가 아니면 없을 것 같아”라고 말했다.

tvN시사·교양 ‘아이앰김치’ 방송 캡쳐
tvN시사·교양 ‘아이앰김치’ 방송 캡쳐

샤비 가족과 같은 ‘스페인 산 세파스티안’ 바닷가 마을에 위치한 두 번째 가족은 바로 ‘츄마’ 가족이었다. 이들은 한국과 한국음식에 대해 전혀 몰랐는데, 어떤 이유로 김치와 함께 살기로 결심했는지 물어보는 질문에 “신기하잖아요”, “한 번도 본 적 없지만 궁금했어요. 새로운 요리를 해보고 싶어요. 새로운 문화도 알아가구요”라고 대답했다. 오이소박이를 맛 본 츄마는 “멕시코 음식 같다”라고 하며 “삐까(맵다)”라고 말했다. 과연 이들이 일주일동안 함께할 김치는 어떤 새로움을 전해줄 수 있게 될까.

다음은 조지아 채소 장수 ‘자자’ 가족이었다. 그는 22년차 조지아의 상인으로, 트럭에 각종 과인과 채소를 함께 싣고 다니는 장인이었다. 그는 도로 한 가운데 멈춰 김칫독을 열었고, 그 안에는 배추김치가 있었다. 외국인들은 공통적으로 김치의 냄새를 처음 받고 멈칫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자자는 “냄새는 좋은데, 맛은 모르겠네”라고 말하며 과감히 맨 손으로 김치를 쭉 찢어 맛봤다. 처음 맛 본 그는 “약간 매운데, 너무 맵지는 않네”라고 말하며 쉼 없이 흡입했다. 그는 이어서 “시원한데?”라고 말하곤, 김치 국물에 빵을 찍어서 먹었다. 굉장히 낯선 조합이었지만, 그는 맛있게 먹었다. “좋아요! 아주 좋아요!”라고 말하며 빵에 김치를 얹어서 먹는 과감함까지 보였다.

자자는 이어서 깍두기를 맛 봤고, “나쁘진 않은데, 배추김치가 더 맛있네요”라고 말했다. 그는 “내 친구들이 좋아할지 모르겠지만, 맛을 보여주고 결과를 봅시다!”라고 말했다. 자자는 “배추김치는 좋아할 것 같아. 친구들도 매운걸 좋아하니까. 재밌겠군!”이라 말하며 흥미로운 표정을 지었다. 이어서 그는 “이 차에 김치가 있어요!”라고 차에 붙여, 김치 판매를 결심했다. 차로 이동하면서 그는 “깍두기가 걱정이에요, 다 못 팔 것 같아요”라며 걱정했다. 과연 자자는 김치를 다 팔 수 있을까.

김치와 2일째 되는 날, 자자는 산간 마을로 가 한국 전통음식 ‘김치’를 소개했고, 드디어 배추김치를 구매한 첫 손님이 나타났다. 이어서 그는 손님에게 “이것도 첫 번째 김치처럼그냥 먹으면 돼요”라고 말하며 깍두기도 소개했다. 하지만 그녀는 “이건 너무 매워”라고 말하며 채 다 먹지를 못했다. 그녀는 “이걸로 요리해보려고요, 좋은 매운 맛이 나니까”라고 말했다. 장사를 다 마친 자자는 하루를 돌아보며 “손님들이 뭔지, 어떻게 생겼는지, 어디서 왔는지 궁금해했어요. 그리고 맛을 보고는 대부분 좋아했어요. 김치는 언제든지 팔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과연 자자의 첫 김치 손님들은 어떻게 김치를 식사에 곁들여 먹을까. 나르기지네는 오늘의 저녁 식사에 김치를 넣어 만들 생각이다. 그녀는 “치즈와 김치를 섞어 만든 하차푸리를 만들어볼까?”라고 제안했고, “김치를 다져서 반죽에 얹은 다음 구워요!”라고 말했다. ‘하차푸리’는 치즈가 들어간 조지아식 피자로, 빵을 주식으로 하는 조지아의 전통음식이다. ‘김치 하차푸리’를 맛 본 그녀의 가족들은 “이거 뭐지? 진짜 맛있네요”, “맛이 너무 다르네요? 독특한데?”, “너무 좋아요, 맛이 신기해요”, “고춧가루와 채소가 들어가 잘 어울리네요”, “원래 시거나 매운 건 좋아하지 않는데 입에 남는 맛이 좋아요. 김치가 조지아 음식과 만나 새로운 조합을 이룬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맛있다 연신 입을 모아 이야기 했다. 과연 앞으로 5일간 더 함께 김치와 하게 될 네 가족의 일상은 어떤 모습을 지닐까.

앞으로 일주일동안 김치는 ‘스페인 산 세파스티안’에 있는 샤비 가족과 츄마 가족, 그리고 조지아에 위치한 자자 가족과 쇼타 가족과 함께한다. 유럽도시부터 산간 오지 마을까지 함께하는 일주일의 식탁이 공개된다. 평범한 식탁에서 시작되는 마법 같은 김치의 여행이 기대된다.

‘아이앰김치’는 오늘(12일) 1-2회 연속 방송한다. 같은 날 22시 10분에 채널 Olive에서 1회 재방송을 볼 수 있으며, 13일(금) 22시 20분에 같은 채널(Olive)에서 2회를 볼 수 있다. 이어서 16일(월)에는 10시 05분에 1회를, 17일(화) 10시에는 2회를 Olive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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