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나쁜 녀석들 : 더 무비’가 추석연휴 첫 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2일 ‘나쁜 녀석들 : 더 무비’는 44만 2,379명의 관객을 모으며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 날 2위로 출발한 ‘나쁜 녀석들 : 더 무비’는 이로써 개봉 후 처음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게 됐다. 누적 관객수는 71만명을 넘어섰으며, 추석 당일인 13일 오후에 1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위는 ‘타짜 : 원 아이드 잭’이 차지했다. 35만 6,000여명의 관객수를 추가해 70만 관객을 달성했다.
상영횟수는 비슷했으나, 아무래도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인 점이 더욱 많은 관객수를 모으지 못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3위는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가 차지했다. 개봉 첫날 5만여명의 관객을 모은 것과는 대조적으로 15만 7,000여명의 관객을 추가해 24만 관객을 돌파했다.
명절에 가족들이 모여 볼 만한 작품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보인다.
4위는 ‘극장판 핼로카봇 : 달나라를 구해줘!’가 차지했다. 4만여명의 관객수를 추가하며 누적 관객수 38만 3,000여명을 돌파했다. 이번 연휴동안 못해도 50만 관객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위에 오른 ‘엑시트’는 2만 5,000여명의 관객수를 추가해 누적 관객수 929만명을 돌파했다. 여전히 스크린수가 350개를 유지 중인데다 연휴임을 감안하면 적어도 940만명까지는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것 : 두 번째 이야기’는 50만 관객을 넘어섰고, ‘유열의 음악앨범’은 120만 관객에 근접했다.
한국영화 3편 중 추석연휴 동안 최종 승자가 될 작품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