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2019 추석을 맞이해 지방 쓰는 방법과 차례상 차리는 방법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2019년 추석 명절을 맞이해 관심 받고 있는 '지방'은 제사 등을 지낼 때 임시로 종이에 글을 적어 임시 위패로 사용하는 것이다.
이 지방은 부모 한쪽이 생존해 있는 경우에는 돌아가신 한 분의 이름만 쓰면 된다. 그러나 두 분 다 돌아가신 경우 오른쪽에는 어머니의 신위를, 왼쪽에는 아버지의 신위를 작성한다.
또한 지방에는 고인과 제사를 모시는 사람의 관계를 적고, 고인의 직위, 고인의 이름을 적는다. 마지막에 '신위'라고 적어주면 된다.
과거에는 한자로만 지방을 적었지만 최근에는 한글로 지방을 쓰는 집안도 늘어나고 있다. 한글로 지방을 작성할 때는 '아버님 신위', '어머님 신위' 등 간단하게 작성할 수 있다. 또한 한자의 우리말 표기인 '현고학생부군신위'로 작성해도 된다.
제사 지방 쓰는 방법과 동시에 추석 차례상 차림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추석 차례상 상차림은 좌포우혜, 어동육서, 두동미서, 조율이시, 홍동백서에 맞춰 차리면 된다.
좌포우혜는 포는 왼쪽, 식혜는 오른쪽에 두면 된다는 뜻이다. 어류는 동쪽에, 육류는 서쪽에 두라는 뜻의 어동육서, 생선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으로 향하게 해야한다는 뜻의 두동미서가 있다.
조율이시는 대추, 밤, 배, 감 순서로 놓는다는 뜻을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홍동백서는 붉은 색깔의 과일은 동쪽으로, 하얀색 과일은 서쪽으로 향하게 둔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