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방송을 통해 재조명 된 ‘죽설헌’이 화제다.
KBS1은 12일 오전 10시 30분에 추석특집 ‘살다보면 그곳이 그립다’ 1편으로 ‘죽설헌과 용늪’ 편을 방송했다.
그 중에서도 ‘죽설헌’은 지난 1월 ‘다큐 공감’의 신년특집 ‘화가의 정원’ 편을 통해 소개돼 화제에 오른 바 있는 곳이다.
전남 나주시 금천면에 위치해 있는 죽설헌은 지난 약 40년 동안 박태후(64) 화백이 가꿔 온 작은 숲이다. 사방이 온통 배나무로 둘러싸인 과수원 중심에 자리해 있는데 그 풍경이 힐링을 준다.
박태후 화백은 죽설헌이라 불리는 그 곳, 1만2천 평 대지 위에 150여 종의 토종나무를 심고 서양식 꽃과 잔디를 대신해 키 작은 야생화들이 스스로 피어나도록 해 ‘한국식 토종 정원’을 완성했다.
박 화백에게는 700만원의 밑천뿐이었지만 고향집을 개조하고 조금씩 땅을 늘려가며 오늘의 죽설헌을 만들었다는 사실이 눈길을 끈다. 정원과 그림을 통해 ‘자연의 이치이자 나무의 메시지’를 전해 온 예술가 박태후 화백은 “죽설헌을 사유재산으로 남가지 않고 사회와 공유할 수 잇는 길을 모색 중”이라는 입장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9/12 08:5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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