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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공감’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실제 모델 매켄지 손녀. “진실 보도 위해 싸워”…소녀가 소녀에게, “앞으로 100년 더 정의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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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다큐 공감’에서 여고생들이 100년 전 선배들의 발자취를 따라나서는 이야기가 소개됐다.

16일 KBS1 ‘다큐 공감’에서는 3.1운동 100주년 기획 ‘소녀가 소녀에게’ 편을 방송했다.

KBS1 ‘다큐 공감’ 방송 캡처
KBS1 ‘다큐 공감’ 방송 캡처

‘다큐 공감’ 측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배화여고 학생들이 8월 15일 광복절, 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에 독립유공자로 인정된 100년 전 독립을 위해 힘 쓴 선배들의 족적을 알아보는 포맷의 특집 다큐멘터리를 준비했다. 특히 배우 진지희가 처음으로 내레이터로 도전해 소녀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마지막에 등장해 의병과 인터뷰한 서방기자의 실제 모델이 영국인 종군기자 프레드릭 아서 매켄지(Frederick Arthur Mckenzie, 1869~1931)다.

그는 을사늑약 후 한반도에서 벌어진 일제의 탄압과 의병의 활약상을 취재한 ‘대한제국의 비극’(Tragedy of Korea)과, 1919년 3.1운동의 역사적인 현장을 취재한 ‘자유를 향한 한국인의 투쟁’(Korea’s Fight for Freedom)을 집필해 세계에 알렸다.

매켄지는 그의 리포트에서 소녀들의 독립투쟁을 가장 극적인 장면으로 기록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다큐 공감’ 제작진은 매켄지의 직계후손들을 직접 만나 그들이 2권의 리포트를 간직해 온 이유를 취재했다.

메킨지의 증손녀인 나오미 니컬슨 씨는 “여성들이 (3.1 운동에서) 어떠한 역할을 했고 어떻게 폭압을 받았는지 그리고 투쟁으로 인해 어떤 고초를 겪었는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손녀인 페트리샤 니콜슨 씨는 “할아버지는 좋은 의도로 두 나라 사이에서 정의를 위해 그리고 진실을 보도하기 위해 싸웠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신나영 배화여고 학생은 100년 전 선배를 향해 “당신들의 용기와 당당함, 그 정신을 이어받아 앞으로의 100년은 우리가 더 정의롭고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만들어나가겠다. 우리 역사의 진정한 주인공인 선배님들의 은혜 영원히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KBS1 ‘다큐 공감’ 방송 캡처
KBS1 ‘다큐 공감’ 방송 캡처
KBS1 ‘다큐 공감’ 방송 캡처
KBS1 ‘다큐 공감’ 방송 캡처
KBS1 ‘다큐 공감’ 방송 캡처
KBS1 ‘다큐 공감’ 방송 캡처

KBS1 힐링다큐 프로그램 ‘다큐 공감’은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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