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 지역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승리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10일 원정경기로 펼쳐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1차전에서 투르크메니스탄에게 2-0 승리를 따냈다. 나상호(FC도쿄)는 A매치 데뷔골로 선취골을 기록했으며, 정우영 무회전 프리킥으로 A매치 3호골을 쏘아올리며 추격을 뿌리치는 쐐기골을 작렬시켰다.
원정 A매치 2연전을 마무리 한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늘(11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국제공항에서 터키 이스탄불로 이동한다. 투르크메니스탄에는 한국 또는 유럽으로 나가는 직항편이 없어 이스탄불 또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경유해야 하는 환경이다. 이러한 이유로 중간 경유지인 이스탄불로 향하는 것이다.
이스탄불 공항에서 귀국하는 국내파 선수들과는 다르게, 해외파 선수들의 대부분은 각자 소속팀으로 직접 이동할 예정이다. 중국에서 뛰는 김신욱(상하이 선화)의 경우 아시가바트에서 중국 우루무치로 이동한 다음 상하이행 비행기로 갈아타며, 일부 유럽파 선수들은 두바이를 경유지로 택했다.
참고로 우리나라 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일정은 다음과 같다. 오는 10일 스리랑카와의 홈경기, 15일 북한과의 원정경기, 11월 14일 레바논 원정경기 순으로 이어진다. 내년 3월에는 투르크메니스탄과의 홈경기와 스시랑카와의 원정경기가 있고, 6월에는 북한 또는 레바논과의 홈경기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