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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침마당’ 허참 “가족오락관 25년 진행”…70대 나이 믿기지 않는 패션 감각 ‘감탄’

  • 박한울 기자
  • 승인 2019.09.1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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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울 기자] 10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화요초대석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가족오락관의 명mc 허참이 출연했다. ‘방송인생 46년, 방송은 내 인생의 축소판’을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 허참은 “여기 오면 참 마음이 편하다. 타방송들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패션도 멋있으시고 너무 젊어보이신다는 말에, 허참은 “사람은 누구나 질병을 가지고 있다. 그거 가지고 의기소침해하는 것보다는 그래 달고 가자 하는 마음으로 방송하고 행사하고 하면 싹 없는 듯이 있는 병도 사라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전원생활을 한지 오래됐느냐는 질문에 “36년째다. 가족오락관이 84년도에 시작했는데 뙤약볕에 잠깐이라도 틈 나면 남양주로 갔다. 그렇게 땅을 일궈나갔다. 안해본 사람은 그 재미를 모른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이정민 아나운서는 허참과의 인연을 이야기했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제가 kbs 아나운서가 되고 창원에 가서 지역근무를 1년 했고, 서울로 와서 처음으로 한 프로가 가족오락관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허참과 이정민 아나운서가 함께 진행해던 자료화면이 재생됐고 두 사람은 기억을 되새기며 즐거워했다. 가족오락관은 무려 25년이라는 방송기간 기록을 가진 주말 저녁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오락 프로그램이었다. 여성mc 20여 명이 바뀔 동안 허참은 혼자 25년을 진행했다. 허참은 “출연료에 신경을 하나도 안썼다. 가족오락관만큼은 돈을 신경 안썼다. 심지어는 어떤 pd가 이것밖에 안되느냐고 놀라면서 출연료를 올려주기도 했다. 돈과 상관없이 너무 잘 맞는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했다.

또 “처음엔 유명인들이 나오지 않았었다. 그러다가 개그맨들도 나오고 하면서 활성화됐다. 시청률이 35%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전원일기 같은 경우는 가족오락관과 편성시간이 겹쳐 도망가기도 했다. 작가분이 굉장히 아이디어뱅크셨다. 수많은 게임들이 그 사람 머리에서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른 것들은 참 변화무쌍하게 변하는데 그때 했던 게임들은 변하지 않고 지금까지 여전히 하더라”라고 말했다. 방송의 새 패러다임을 만들었다는 말에, 허참은 “보통은 가만히 서서 이야기를 하는데 제가 느닷없이 움직이며 인터뷰를 해서 카메라맨이 그만좀 움직이라고 하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방송인 허참은 1949년생으로 올해 나이 71세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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