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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침마당’ 장미화-조영구-양소영-김대오…연예인은 공인이다vs아니다 ‘설전’

  • 박한울 기자
  • 승인 2019.09.0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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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울 기자] 5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목요이슈토크 나는몇번 코너로 꾸며졌다. 방송의날 기획 2부로 ‘연예인은 공인인가?’를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 잘생기면 다 오빠, 예쁘면 다 언니?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선망의 대상이 되는 연예인들. 그 큰사랑만큼이나 스타들의 사생활에 대한 관심도 지대하다. 열애설과 결혼소식은 기본, 연예인의 사생활까지 낱낱이 보도된다. 과열된 보도경쟁으로 인해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이 보도되며 사생활 침해가 심각하다. 또 연예인에게 무거운 사회적 책임과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팬들도 있다. 연예인들에게 보내는 대중의 기대, 공인으로서 감수해야할 부분일까, 과도한 기대일까. 이에 연예인은 공인일까? 1번 공인이다, 2번 아니다로 의견을 나눴다. 공인의 사전적 의미는 공적인 일에 종사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날 방송에는 양소영 변호사, 가수 장미화, 조영구, 김대오 연예전문기자가 출연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양소영 변호사는 “공인이다. 사전적 의미를 바꿔야할 때가 아닌가 싶다. 최소한 화면에 나와서 이야기한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공인이라고 생각한다. 저희 아이들은 선크림도 어떤 연예인이 광고하는 선크림만 바른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본인들도 알고 있다. 그런것을 알고 나와서 말과 행동으로 보인 것이라면 거짓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멋지다, 올바르다 생각하면서 그 사람이 하는 선택은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회적 영향력이 정말 크다고 생각한다. 저도 사실 방송에 나오다보니 밖에서 택시를 타면 알아봐주시는 기사님들이 계신다. 그럼 저도 스스로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책임감이 느껴진다. 하물며 이와 관련해 직업으로 수입으로 하시는 분들은 더 책임감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연예인들과 관련된 사건들, 마약 사건까지 나왔을때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이 됐다”고 말했다.

장미화는 “공인은 국회의원, 대통령처럼 공직에 계신 분들이고 저희는 예술인이다. 대중에게 사랑을 받는만큼 감수해야할 부분도 있지만 공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무대에서 노래를할땐 가수, 방송에 나올땐 방송인이지만 내려오면 똑같은 일반인이다. 그러고 싶고 그렇게 살고 싶은데 보는 분들이 그렇게 안 봐주시니까 불편함도 있다. 아기를 낳고 살이 좀 쪄서 사우나를 갔는데 어떤 여자분이 장미화씨 아니세요? 이래서 살이 좀 쪘다고 하니까 한 10kg은 쪄보인다고 하셨다. 그런 순간에 정말 창피하다. 친구들까지 데려와서 저를 구경했다. 얼마나 무안하고 창피했는지 모른다. 화도 났다. 참을려다가 결국 싸웠다. 이런 어려움들이 많다”고 말했다.

조영구는 “저는 누구보다 연예인들과 친하게 지낼수 있는 리포터였지만 친하게 지낼 수 없었다. 음주, 마약, 이혼 등 사건사고들을 다루다보니 연예인들이 저를 피하려고 했다. 저역시도 친해지면 취재를 못하니까 다가서지 못했다. 연예인은 사회적 책임을 져야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취재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연예인은 청소년들의 우상이다. 부모님 말은 안들어도 아이돌 오빠가 하는 말은 다 듣는다. 또 입는거 먹는거 생각하는거 다 닮으려고 한다. 그런 연예인이 안 좋은일에 연루되면 청소년들이 얼마나 실망하겠느냐. 또 잘못된 사랑에 그런 잘못된 행동까지도 옹호하고 따려하려는 아이들도 있을 수 있다. 연예인은 공인이다. 공적인 일에 종사하는 사람이 공인이 아니라 대중에게 영향을 미치는 스포츠스타, 연예인들도 모두 공인이다”고 말했다.

김대오 연예전문기자는 “제가 조영구씨 결혼 소식을 보도한 기자다. 연예인은 공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유명인이라고 규정하고 싶다. 사전적 의미의 공인인 경우 광고를 할 수 없다. 연예인들은 충분히 사적이익을 추구할수 밖에 없는 형태기 때문에 영향력 측면에서는 크다고 할 수 있지만 공적영역에서 판단할 것은 아니라고 본다. 사건사고를 일으키고 나서 공인이라는 타이틀을 주지 않았음에도 경찰서 앞에서 공인으로 정말 잘못했다는 말을 한다. 그냥 얼굴이 알려진 유명인일뿐이다”라고 말했다.

프로바둑기사 한해원은 “공공에게 영향을 끼치는 공인이라고 생각한다. 인터넷 발달과 cctv가 많이 생기면서 정말 하기 힘들어진 직업이 있다. 연예인, 정치인, 조폭이다. 그만큼 남의 눈을 신경쓸수 밖에 없는 직업이기때문에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 일상생활 자체를 남들이 요구하는 시선에 맞춰 살면 부담이 되지 않는다. 남편과 저는 거리낄 것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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