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표창원 의원이 장제원 아들 노엘의 음주운전 논란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 8일 표창원 의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의당 ‘장제원 아들, 죄질 극히 나빠..의원직 사퇴해야’ - ‘경찰, 사건 은폐·무마 시도 철저히 수사해야’ : 윤창호법 이전과 이후는 다릅니다”라며 “경찰을 미친X 라 비난하고 다른 사람 자녀와 가족 공개적 극단적 모욕 공격한 사람의 자녀 문제 역시 무게가 다릅니다”라고 글과 함께 기사를 게재했다.
이어 그는 “국회의원 특권 이용 은폐 무마 시도라면 더더욱 큰 문제입니다”이라고 덧붙이며 지적했다. 지난 조국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동양대 표창장 문제 등 조국의 딸과 가족에 대한 의혹을 거세게 추궁한 그를 겨냥한 것으로 생각된다.
앞서 지난 7일 노엘이 오전 0시 40분께 서울 마포구 인근 도로에서 오토바이와 부딪히는 교통사고를 냈으며 오토바이 운전자는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그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했다. 그는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당시 노엘은 자신이 운전하지 않은 것처럼 꾸미려고 운전자를 바꿔치기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되면서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그는 사고 상대방에게 1,000만 원을 줄 테니 합의하자고 제안했으며 금품 합의 과정에서 자신의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는 언급을 했다는 피해자 진술도 전했다.
또한, 래퍼 노엘(장용준)은 엠넷 ‘고등래퍼’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나 성매매 시도 논란으로 인해 중도 하차한 바 있다. 당시 그는 SNS를 통해 “오빠랑 하자”, “조건 하고 싶은데” 등과 같은 글이 게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게시물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그는 “호기심으로, 장난삼아 내뱉은 것뿐이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해명했다.
이에 장제원 의원은 SNS를 통해 사죄의 글을 올리며 당 대변인과 부산시당위원장직을 사퇴했다.
한편, 음주운전 사건에 대해 장제원 의원은 자신의 SNS에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