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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대 여성 성추행’ 뮤지컬 배우 강은일, 징역 6개월 선고로 뮤지컬 하차…정작 인스타그램은 최근까지 활발히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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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뮤지컬 배우 강은일이 출연 중이던 뮤지컬에서 갑작스럽게 하차한 이유가 밝혀져 팬들을 허탈하게 한다.

8일 아시아투데이는 강은일이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고 단독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박영수 판사는 지난 4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강은일씨에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이로써 강은일은 법정구속됐다.

재판부는 “추행 정도가 가볍지 않고 피해자가 정신적 고통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에게 용서를 받지도 못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면서 잘못을 인정하고 있지도 않다”며 선고 이유를 밝혔다.

강은일 인스타그램
강은일 인스타그램

강씨는 지난해 3월 오전 6시 서울 서초구 한 순댓국집서 자신이 알고지내던 박씨 등과 함께 고교동창 A씨와 술자리를 가졌다. 이날 그는 A씨를 음식점 화장실서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실형을 선고받은 그는 판결 직후 서울중앙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1995년생으로 만 24세인 강은일은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소속 뮤지컬 배우로, 2012년 뮤지컬 ‘13’으로 데뷔했다.

이후 ‘뉴시즈’, ‘아이다’, ‘알앤제이’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정글라이프’에 출연 중이었고, ‘랭보’, ‘432hz’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6일 더블케이 측이 공식 SNS에 갑작스럽게 그가 세 작품에서 하차하게 된다는 소식을 올리면서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낳았다. 하지만 소식이 알려지고 난 뒤에는 구치소에 있게 되어 작품 참여가 어려워진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연극 뮤지컬 갤러리(연뮤갤)는 현재 그의 소식을 접한 팬들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으며, 아예 서버가 마비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한편, 강은일은 판결 직전인 지난 2일까지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리면서 근황을 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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