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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생’ 비앙카 안드레스쿠, 세레나 윌리엄스 꺾고 2019 US오픈 우승…프로 데뷔 후 역대 메이저대회 성적은?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09.0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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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캐나다의 비앙카 안드레스쿠가 2019 US오픈서 세레나 윌리엄스를 꺾고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비앙카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서 열린 US오픈 여자 단식 결승서 세계랭킹 8위 세레나 윌리엄스를 1시간 40분 만에 2-0으로 제압했다.

2000년 6월생으로 나이가 만 19세인 비앙카 안드레스쿠는 남녀를 통틀어 사상 최초로 2000년대생 메이저대회 단식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동시에 얻었다. 우승 상금은 385만 달러(약 46억원)다.

최초의 캐나다 국적 챔피언이라는 기록도 세운 그는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최초로 US오픈 본선 첫 출전에 우승을 차지한 선수로 남게 됐다.

비앙카 안드레스쿠 / 연합뉴스
비앙카 안드레스쿠 / 연합뉴스

2017년에 WTA에 데뷔한 그는 170cm의 키를 이용해 강력한 포핸드를 구사하며, 네트 플레이가 좋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지난 3월 BNP 파리바오픈과 지난달 열린 로저스컵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랭킹 15위까지 올랐던 그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 5위까지 상승하게 됐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이전까지의 메이저대회 기록. 프로 데뷔 이후 그는 호주오픈 2라운드, 프랑스오픈 2라운드, 윔블던 1라운드가 최고 기록이었다. 그나마도 윔블던을 제외하면 올해 처음으로 본선에 오른 것이었다.

US오픈도 마찬가지였지만 가장 성적이 좋지 않았다. 2017년과 2018년 모두 1차에서 탈락했기 때문. 그래서 예선을 거쳐 벨린다 벤치치를 4강서 제압한 뒤 결승서 세레나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그의 기록이 더욱 대단하게 느껴진다.

한편, 엘리나 스비톨리나를 꺾고 결승에 올랐던 세레나 윌리엄스는 38세의 나이에 24번째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눈앞에 뒀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세레나는 2017년 9월에 출산한 뒤 지난해 상반기 코트로 복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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