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우아한 가’ 6화, 왕회장 사망! 배종옥 ‘킹메이커’ 권력을 향한 야욕 드러내... 임수향 오열

(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5일 방영 된 MBN, 드라맥스 드라마 ‘우아한 가’에서는 ‘자동양조장증후군’을 알고 있는 모석희(임수향)의 질병이 공개되었다. 그녀는 음주운전 단속에 걸리게 되었는데, 술을 먹지 않았음에도 ‘탄수화물을 먹으면 알코올로 변하는 병’을 앓고 있었기에 단속에 걸리고 말았던 것이다. 과연 그녀의 희귀병이 TOP에게 약점으로 쓰이게 된 것이, 어떤 나비효과로 돌아오게 될까. 이날 방송에서 TOP팀은 ‘비상 이사회’를 소집한 모석희와 왕회장의 발걸음에 맞춰, 사전 미팅 장소, 날짜를 정확하게 알아내기 위해 힘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왕회장은 자신의 아들인 모철희에게 가 “석희 다시 대표 이사 자리에 앉혀”라고 말했다. 하지만 모철희는 능글맞게 웃으며 “주주총회에서 결정한 일을 어떻게 제 마음대로 좌지우지 합니까”라고 대답했고, 그의 말에 왕회장은 “니 놈 그 욕심, 천벌을 받을 거다. 또 다시 장난질 하면 가만히 두지 않아, 여긴 아직 내 집이다, 가자”라고 말하곤 자리를 벗어났다. 방에서 나오며 왕회장은 한제국(배종옥)을 만났고, 그녀는 향해 “자넨 판사로 그냥 남았어야 했어, 내 업보가 크다”라고 말했다. 한제국은 수세에 몰려 포기하려는 모철희에게 “겜블러에겐 단 1달러도 쥐어주면 안 되는 겁니다”라고 말하며 힘을 실어줬다. 과연 이들의 권력 싸움은 어디까지 이어지게 될까. 또한 모석희 그녀의 친모를 죽인 진범은 언제쯤 잡을 수 있게 될까.

한제국은 모석희와 독대하는 자리에서 그 때의 그 순수한 아가씨는 어디 갔는지 비꼬며 물었고, 그녀의 말에 모석희는 “석희, 20살쯤 뉴욕에서 죽었을껄요? 잘 알텐데, 당신과 MC 그룹이 석희를 죽였으니까”라고 말했다. 그녀의 말에 한제국은 “아가씨가 욕심을 버리지 않으면 왕회장님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미 박사를 통해 왕회장이 얼마나 위험한 상황인지 다 들었기 때문에 할 수 있던 협박이었다. 그녀의 말에 모석희는 “협박이에요? (...) MC그룹이 내 손에 들어오기만 하면 상관없지, 연로하시잖아”라고 말했고, 이내 그 말은 TOP의 헤드인 그를 속이기 위한 자신의 연막임을 드러냈다. 이어서 한제국은 “대견하시네요”라고 그녀에게 말했다. 과연 이들을 둘러싼 치열한 공방은 어떻게 끝을 맺게 될까.

이날 방송에서는 왕회장의 몸 상태를 알게 된 한제국이 치밀한 수를 쓰는 모습이 공개되었다. 그녀는 모석희에게 전화를 걸어 “왕 회장님 좀 부탁합니다”라고 말했고, 그 전화를 받은 왕회장은 충격에 쓰러지게 되었다. 심장과 신장이 안 좋아진 그는 특히 음식을 조심해야하는데 버터나 아몬드와 같은 식재료를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그 사실을 모른 채, 저녁 식사 자리에서 아몬드 소스를 다량 섭취했고, 한제국의 전화를 끝으로, 이내 쓰러지게 되고 말았다. 의사의 “운명하셨습니다”라는 말을 끝으로 짧은 그의 천하가 끝나게 된 것이다. 이제 ‘왕회장’이라는 지지할 거대한 벽이 사라진 모석희는 어떻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될까.

왕회장의 죽음으로 인해 MC그룹은 비상에 들어서게 되었다. 모철희는 “장례식은 최대한 화려하게 해”라고 말했지만, 한제국은 그럴 경우 기업의 이미지와 주가에 타격이 올 수 있으니, 조용하게 가족장으로 진행하자 말했다. 가족이 아니었지만, 그녀의 한 마디 조언에 왕회장의 장례는 그렇게 간소하게 진행되고 말았다. 장례식에서도 유일하게 눈물을 흘리며 진실로 그를 그리워 한 사람은 모석희 뿐이었다. 오열을 하는 그녀의 뒤로 굳은 표정의 다른 가족들의 모습이 기괴하기까지 하다. 과연 모석희는 이 날의 이 괴로움을 다시 한 번 딛고 일어술 수 있게 될까.

아래는 ‘우아한 가’의 인물관계도다.

MBN, 드라맥스 드라마 ‘우아한 가’는 16부작 예정으로 “재벌가의 숨은 비밀과 이를 둘러싼 오너리스크 팀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멜로드라마”이다. ‘멜로 드라마’를 가장함에도 이 드라마가 기대되는 이유는 출중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진들이 자리했기 때문이다. 한제국 역을 맡은 배종옥부터 시작해서, 하영서 역의 문희경, 모완수 역의 이규한, 김부기 역의 박철민까지 주연과 조연 모두 가리지 않고 완벽한 조합을 자랑한다. 전체 출연진으로는 임수향(모석희 역), 이장우(허윤도 역), 배종옥(한제국 역), 정원중(모철희 역), 문희경(하영서 역), 이규한(모완수 역), 김진우(모완준 역), 공현주(백수진 역), 전국환(모왕표 역), 오승은(최나리 역), 전진서(모서진 역), 박현숙(정윤자 역), 박혜나(안재림 역) 등으로, 매주 수, 목 오후 11시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