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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뭉쳐야 찬다’ 허재, 사랑꾼 면모? “아내 보러 부산가”…러브스토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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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뭉쳐야 찬다’ 허재가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 허재는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부산에서 처음 만났다. 예전에 물을 좋아해서 바닷가에서 소주 한 잔 마시면서 노는 것을 즐겨 했다”라며 “우연히 만나게 됐다”라고 말했다. 

정형돈은 “우연히 어떻게 알게 됐냐”라고 집요하게 물었지만 허재는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알게 됐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에 김성주와 정형돈은 “자연스럽게 어떻게 말이냐”라고 답답해하며 긴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요청했다. 

허재는 그제서야 아내와의 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아는 형이 아는 동생인데 나오라고 해서 소개받았다”라며 “그런데 인연이라는 게 있던 것 같다. 그 다음날 약속을 잡지도 않았는데 우연히 카페에서 또 만났다”라고 운명적인 만남을 밝혔다.

JTBC ‘뭉쳐야 찬다’ 방송 캡처
JTBC ‘뭉쳐야 찬다’ 방송 캡처

이어 “그래서 싫다는 걸 데리고 회 먹으려고 갔다”라며 “처음 만났을 때는 몰랐는데 카페 갔다가 밥 먹고 헤어졌는데 그때 인상이 남더라. 그 뒤로 부산에 몇 번이나 내려갔다”라고 아내와의 일화를 전했다.

이에 MC들이 아내분이 농구 선수인 것을 알았냐고 물어보자 허재는 “관심이 없어 전혀 (농구선수인 것을) 모르더라”라며 “그래서 살짝 기분이 나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재는 “그렇게 만나다 보니 이 여자랑 결혼을 해야겠다 싶었다”라고 아내와의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프러포즈는 어떻게 했냐고 정형돈이 묻자 그는 “그냥 간단하게 했다. 밥 세끼 먹여주고 살게 해주겠다고 그랬다”라며 무뚝뚝하지만 애정 넘치는 프러포즈를 일화를 공개하기도. 

덧붙여 정형돈이 “지금 형수님 소개해준 그 형님이랑 안 보는 거야?”라고 장난스레 묻자 허재는 “그걸 맞혔다 네가”라고 응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뭉쳐야 찬다’는 대한민국 스포츠 일인자들이 전국 축구 고수와의 대결을 통해 조기축구계 전설로 거듭나는 성장 스토리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되며 감독 안정환과 함께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 레전드 선수들로 이만기, 허재, 양준혁, 이봉주, 여홍철, 심권호, 김동현, 이형택, 진종오, 김요한 등이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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